네팔 실종자 가족 "골든타임 시급, 헬기 투입" 호소…두산에너빌리티 "안전 최우선 구조 총력"

기사등록 2026/08/28 16:24:24

최종수정 2026/08/28 1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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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실종 가족 모임 "헬기 띄워야" 한목소리

네팔 현지 기상 상황에 헬기 이륙 승인 늦어져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등 대응팀 급파

안전 최우선으로 '직원 구조·사고 수습' 총력

[성남=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 26일 네팔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투입됐던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인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 연락이 두절됐다.사진은 27일 두산에너빌리티 서울사무소가 입주해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두산타워. 2026.08.27. kgb@newsis.com
[성남=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 26일 네팔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투입됐던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인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 연락이 두절됐다.사진은 27일 두산에너빌리티 서울사무소가 입주해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두산타워. 2026.08.27.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이창훈 기자 = 네팔 대홍수로 연락 두절 상태인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4명의 가족들이(이하 실종 가족 모임) "실종자 구조를 위해 헬기를 빨리 띄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연락 두절 상태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구조 골든타임을 고려해 빠르게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취지다.

다만 네팔 현지 기상 악화 등이 좋지 않은 데다 네팔 당국의 승인도 늦어지고 있어 빠르게 헬기를 띄우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종 가족 모임은 28일 경기도 분당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빠르게 헬기를 띄워 달라"고 입을 모았다.

실종 가족 모임은 "실종된 분들이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른다"며 "헬기가 안 떠서 답답한 심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헬기와 드론을 포함해서 영상을 바로 볼 수 있게 조치를 해 달라"며 "정부에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드렸다"고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 현지에서 헬기 2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당장 헬기를 띄우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이날 현재까지 네팔 당국이 헬기 이륙을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실종 가족 모임은 "정부가 네팔 당국과 긴밀히 소통해 헬기 이륙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가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남동발전 3명,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6명 등 총 9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남동발전은 이날 현지에 대응팀을 급파했다. 2026.08.27. park7691@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가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남동발전 3명,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6명 등 총 9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남동발전은 이날 현지에 대응팀을 급파했다. 2026.08.27. [email protected]·

두산에너빌리티, 안전 최우선으로 구조 노력

네팔 현지에 현장 대응팀을 급파한 두산에너빌리티는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직원들의 구조와 사고 수습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7~8명 규모로 꾸려진 현장 대응팀은 우리 시간으로 전날 새벽 1시15분께 네팔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부회장은 전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서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들의 구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하는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 발전소 건설 현장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이와 관련해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 이날 현재까지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네팔 대홍수로 고립됐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10명 중 9명은 네팔 군 헬기로 안전한 지역으로 이송된 상태다.

나머지 1명은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으로 현지 직원들이 모두 구조될 때까지 현장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 대홍수 발생 직후 사고 수습을 위해 40여명 규모의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상대책본부장은 이동수 EHS부문장(부사장)이 맡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비상대책본부와 함께 네팔 현지에서 현장 대응팀을 운영해 직원들의 구조와 사고 수습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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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실종자 가족 "골든타임 시급, 헬기 투입" 호소…두산에너빌리티 "안전 최우선 구조 총력"

기사등록 2026/08/28 16:24:24 최초수정 2026/08/28 1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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