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고철이 쇳물로…자원 순환 과정 담아
최대 연산 250만t 규모 전기로 설비 조명
예술가 시선과 전문가 분석 결합해 전달
![[서울=뉴시스] 포스코가 공식 유튜브 채널 '포스코 스튜디오(POSCO STUDIO)'를 통해 브랜드 다큐멘터리 시리즈 '강철의 진화' 제2편 '강철, 새로운 생명을 얻다'를 공개했다. 사진은 용접·주조 아티스트 박예지 작가의 '꽃처럼 - 철과 자연의 순환' 작품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2026.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02224357_web.jpg?rnd=20260828160448)
[서울=뉴시스] 포스코가 공식 유튜브 채널 '포스코 스튜디오(POSCO STUDIO)'를 통해 브랜드 다큐멘터리 시리즈 '강철의 진화' 제2편 '강철, 새로운 생명을 얻다'를 공개했다. 사진은 용접·주조 아티스트 박예지 작가의 '꽃처럼 - 철과 자연의 순환' 작품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2026.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포스코가 전기로를 통한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과 철의 순환을 예술과 산업 현장의 시선으로 풀어낸 브랜드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포스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포스코 스튜디오(POSCO STUDIO)'를 통해 브랜드 다큐멘터리 시리즈 '강철의 진화' 제2편 '강철, 새로운 생명을 얻다'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버려진 고철이 전기로를 거쳐 새로운 쇳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중심으로 철강산업의 자원 순환과 탈탄소 전환의 필요성을 조명했다.
예술가의 시선과 현장 전문가, 학계의 설명을 결합해 철강산업의 탄소 감축 과제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영상은 버려진 고철을 녹여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용접·주조 아티스트 박예지 작가의 작업실에서 시작한다.
박 작가는 영상에서 "철이 그 쓰임을 다했을 때 작가만의 언어로 새로운 삶을 주는 것처럼, 버려진 철을 순환 과정으로 옮기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대표작 '꽃처럼' 시리즈를 변주한 '철과 자연의 순환' 작품도 선보였다.
예술가의 시선으로 시작한 철의 순환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전기로 설비로 이어진다.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도입한 전기로는 최대 연산 250만t 규모로, 고철을 전기 에너지로 녹여 새로운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다.
기존 고로 공법과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약 75% 줄일 수 있어 포스코의 탈탄소 전환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는 포스코의 탄소 감축률 산정 기준연도인 2017~2019년 평균 대비 수치다.
스크랩 수급 여건과 전력 발전원 등에 따라 실제 감축률은 달라질 수 있다.
정호현 광양제철소 전기로 부공장장은 "탄소 감축의 골든타임에 지금 시작할 수 있는 실천적 해법이 전기로 기술"이라며 "전기로 등 탈탄소 설비 전환이 확대되면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정호현 광양제철소 전기로 부공장장. (사진=포스코 제공) 2026.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02224359_web.jpg?rnd=20260828160516)
[서울=뉴시스] 정호현 광양제철소 전기로 부공장장. (사진=포스코 제공) 2026.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에는 기후환경·에너지 전문가인 김진수 한양대학교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도 참여했다.
김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위원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탈탄소 전환 과정에서 에너지원 전환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이 철강산업뿐 아니라 연관 산업 전체의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 각국이 글로벌 공급망 전쟁 속에서 산업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정부 차원의 파격적인 보조금과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만큼 우리나라도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청정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회적 고민과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강철의 진화' 2편은 앞서 공개된 1편 '강철, 불의 시대를 넘어서다(HyREX)'의 후속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에피소드는 포스코가 국내외 탈탄소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탄소 감축 수단 가운데 하나인 전기로(EAF) 공장을 다뤘다"며 "국가 기간산업의 탈탄소 전환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강철의 진화' 2편은 조회수 86만회를 기록했으며 댓글도 260개가 달렸다.
댓글에는 "버려진 철이 전기로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는 과정이 신기하고 인상 깊었다" "버려진 고철이 다시 생명을 얻어 돌아온다는 표현이 기억에 남는다" "철을 쓰고 버려지는 자원이 아닌 다시 태어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자원으로 보게 됐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서울=뉴시스] 작업 중인 박예지 작가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2026.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02224361_web.jpg?rnd=20260828160544)
[서울=뉴시스] 작업 중인 박예지 작가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2026.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