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상은 알바생 결제 어려움 뮤지컬로 표현한 작품

국세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국세청은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현금영수중 숏폼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현금영수증 제도는 지난 2005년 도입돼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제도다. 도입 당시 4억5000만건 수준이던 발급 건수는 49억8000만건으로 11배 늘었다. 발급금액은 18조6000억원에서 193조8000억원으로 20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일부 업종에서는 여전히 미발급·발급거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국세청은 생활 속 현금영수증 발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 출품작들은 뮤지컬부터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숏폼을 제작했다.
국세청은 내·외부 심사를 거쳐 총 15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정지현씨는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결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한 '현금영수증 해드릴까요?'는 영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손님과의 대화 속에서 노래와 춤으로 현금영수증 발급 상황을 연출했다. 어색하거나 껄끄러울 수 있는 '현금영수증 해드릴까요?'라는 질문을 긍정적이고 친근한 일상의 언어로 바꿔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수상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좋은 정책은 국민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이번 공모전은 미래 세대의 시선으로 현금영수증을 쉽고 재미있게 얘기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수상작 15편을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통망을 이용해 순차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일상 속에서 국세청의 주요 정책을 더욱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공감형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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