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6월말 국내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512_web.jpg?rnd=2026031114384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국내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6년 6월말 국내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국내 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3.62%로 전 분기 말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총자본비율은 15.77%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고 기본자본비율도 14.84%로 전분기 대비 0.08%포인트 올랐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전분기말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자본을 어디까지로 인정하는지에 따라 나뉘는데 보통주와 이익잉여금 등 가장 질이 좋은 자본만 반영한 것이 보통주자본비율이며, 기본자본비율은 여기에 조건부자본증권 등까지 자본으로 인정한다. 총자본비율은 후순위채와 대손충등금까지도 인정하고 있어 BIS가 요구하는 전체 안정성의 최종 척도가 된다.
국내 은행은 보통주자본 8.0%, 기본자본 9.5%, 총자본 11.5%의 규제비율을 지켜야 한다. 여기에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D-SIB)은 1%포인트의 규제비율이 가산된다. 단순기본자본 규제비율은 3.0%다.
금감원은 2분기 말 기준 모든 국내은행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 씨티·SC·케이·카카오·토스·수협·수출입은행이 14% 이상, KB·신한·하나·우리·산업은행이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우리·농협·씨티·SC·케이·카카·토스·수협·수출입은행이 16.0%를 상회하여 매우 안정적 모습을 보였고, BNK은행은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분기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이 상승한 곳은 농협(+0.94%포인트), SC(+0.78%포인트), iM(+0.25%포인트), 씨티(+0.16%포인트), 신한(+0.13%포인트) 등 10개 은행이다.
농협지주는 유상증자 영향으로 1분기 말 대비 자본비율이 크게 올랐다.
반면 케이(-1.39%포인트), 수출입(-0.22%포인트), 수협(-0.20%포인트), BNK(-0.15%포인트), JB(-0.08%포인트) 등 7개 은행은 전분기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동 상황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준금리인상 등 경제 여건 변화로 신용위험 확대 및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국내은행이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본연의 자금중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갈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과 자본적정성관리 강화 등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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