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숙란 조심하세요"…英 살모넬라 확산, 1명 사망·207명 감염

기사등록 2026/08/29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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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국에서 수입산 달걀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살모넬라균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8.28
[서울=뉴시스]영국에서 수입산 달걀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살모넬라균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8.28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영국에서 수입산 달걀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살모넬라균 집단감염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감염됐다.

21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식품표준청(FSA)은 전국적으로 확산한 살모넬라균 집단감염과 관련해 65세 이상 노인과 5세 미만 어린이,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날달걀이나 반숙란 섭취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카페와 식당 등에서 달걀이나 달걀 제품을 먹을 경우 충분히 익혔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자는 잉글랜드 199명, 스코틀랜드 6명, 웨일스와 북아일랜드 각 1명 등 총 207명이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에 따르면 감염자의 3분의 1 이상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2명에게서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혈류 감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명이 숨졌다.

감염을 일으킨 균주는 가금류와 달걀에서 흔히 발견되는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FSA는 영국 밖에서 수입돼 카페와 식당 등 외식업체에서 주로 사용된 달걀을 잠재적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수입 달걀의 안전성 논란도 다시 불거졌다. 영국 계란 산업 협의회(BEIC)는 지난 3월 발표한 '쉘 쇼크드' 보고서에서 2021년 이후 영국의 달걀 수입량이 약 6억 개 증가했다며 살모넬라균과 화학물질 잔류 등 식품안전 문제를 경고한 바 있다. 증가분은 주로 우크라이나와 폴란드산 달걀 수입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영국 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의 정확한 감염원과 달걀의 원산지를 아직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국내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은 60도에서 20분간 가열하면 사멸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달걀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날것과 익힌 음식을 분리하고 조리기구를 깨끗이 세척·소독해 교차오염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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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숙란 조심하세요"…英 살모넬라 확산, 1명 사망·207명 감염

기사등록 2026/08/29 13:17: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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