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홍수' 네팔에 11명 규모 신속대응팀 오후 파견

기사등록 2026/08/27 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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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4명, 경찰청 2명, 소방청 5명으로 구성

대응팀, 오후 인천에서 출발해 밤 도착할 듯

[누와코트=AP/뉴시스] 26일(현지 시간)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역 트리슐리강에서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한 뒤 구조대원들이 굴착기를 동원해 침수된 주택에 접근하고 있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자치구 접경지역을 강타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사망자가 최소 160명으로 늘었다. 현지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9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27.
[누와코트=AP/뉴시스] 26일(현지 시간) 네팔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역 트리슐리강에서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한 뒤 구조대원들이 굴착기를 동원해 침수된 주택에 접근하고 있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자치구 접경지역을 강타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사망자가 최소 160명으로 늘었다. 현지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9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27.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정부가 대홍수로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네팔에 11명 규모의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을 27일 파견한다. 네팔에서 현지 수력발전소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9명의 연락이 끊긴 상황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임상우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포함해 외교부 4명, 경찰청 2명, 소방청 5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이 이날 네팔로 파견된다. 이들은 한국인 수색·구조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이날 오후 인천에서 출발, 홍콩을 경유해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팔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9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으로 파악된다.

애초 현지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진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네팔인 등 외국인 직원 200여 명과 함께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현재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네팔 외교 장관과 통화를 갖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힌 바 있다.

AP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이번 대홍수로 27일 오전 4시 현재 네팔에서 157명, 중국 티베트 지룽현에서 3명 등 160명이 사망했다.

이번 홍수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다수가 실종됐다. BBC는 전날 네팔 경찰을 인용해 500명 이상의 실종자 중 외국인은 28개국 466명이라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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