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운용 차이 조율, 중복·낭비 예산 통폐합
![[무안=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4/NISI20260824_0002219291_web.jpg?rnd=2026082410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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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출범 후 첫 예·결산 심사를 앞두고 광주와 전남의 서로 다른 재정 운용 방식을 조율하고 중복·낭비성 사업을 통폐합하는 등 통합 시너지 예산 마련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 한춘옥(더불어민주당·순천2) 위원장은 26일 "첫 예결산 심사는 단순한 재무적 검증을 넘어 통합특별시가 올바른 항로로 나아가기 위한 첫 나침반을 세우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광주와 전남이 오랜 기간 서로 다른 행정 체계와 재정 여건 속에서 예산을 편성·집행해온 만큼 편성 기준과 사업 추진 방식, 재정 운용의 세부 영역에서 적잖은 차이가 있다고 우선 진단했다.
이에 첫 심사를 통해 양 지역의 행정·재정 경험을 하나의 기준으로 조화시키고 통합시의 중장기 미래전략을 뒷받침할 새로운 예산 운용의 틀을 마련한다는 게 예결위 방침이다.
특히 과거 광주·전남의 예산 운용 과정에서 드러난 시행착오와 잘못된 관행은 바로잡되 우수 정책과 재정 운용 노하우는 적극 계승하기로 했다. 과거의 잘잘못을 따지는 문책성 심사보다는 통합 이후를 내다보는 미래지향적 심사에 무게를 두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예결특위는 호남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사업과 맞물려 ▲통합특별시 중장기 미래전략과 예산의 부합성 ▲광주·전남 균형 발전과 상생 효과 ▲중복·낭비성 예산 통폐합 ▲절감 재원의 미래산업 재투자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자료 제출에 대해서도 엄격한 검증을 예고했다. 부정확한 수치나 중요내역이 빠진 자료, 옛 광주·전남 또는 부서별로 제각각인 통계 기준 등을 경계하고 예산 편성 근거와 산출 내역을 명확하게 제시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한 위원장은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을 이루려면 예산이라는 혈맥이 행정의 최말단까지 고르고 효율적으로 흘러야 한다"며 "320만 시민의 염원이 담긴 첫 예산이 통합특별시 도약의 디딤돌이 되도록 책임감을 갖고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과거 관행에 기댄 불투명한 설명이나 소극적 대처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자료 협조를 주문했다.
![[전남광주=뉴시스] 한춘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2354_web.jpg?rnd=2026082617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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