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요 급증에 2040년 재생E 6배로↑…"유연성 자원 확충부터"

기사등록 2026/08/26 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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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제12차 전기본 재생에너지 보급 전망 토론회 개최

2025년 33.4GW→2030년 100GW→2040년 220GW로 전망

기후단체 "재생E 중심 조달 계획 필요…화력발전 증설 안 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남권 산업단지 후보지 항공 시찰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남권 산업단지 후보지 항공 시찰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보급 규모를 220GW(기가와트)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37GW에 불과했던 보급 규모를 15년 만에 약 6배 늘린다는 구상이다.

반도체·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등 메가프로젝트로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려는 것이다.

기후환경 단체들은 급증한 전력수요를 대형 화력발전으로 충당해선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수급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수요관리(DR)와 유연성 자원을 함께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총괄위원회는 26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재생에너지 보급 전망 공개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해 기준 재생에너지 보급 실적은 총 37GW다. 정부는 이를 2030년까지 100GW로 늘리고, 2035년 163GW, 2040년에는 220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뉴시스]재생에너지 보급전망 그래픽이다. (사진= 기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재생에너지 보급전망 그래픽이다. (사진= 기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31GW 수준인 태양광 보급 규모를 2040년 155GW까지 늘린다.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공공입지, 햇빛소득마을 등 국내 우수입지를 조기에 활용한다.

인허가 절차 단축과 전력 계통·에너지저장장치(ESS) 확충 등도 밀착 지원한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개편에 맞춘 중장기 입찰로드맵을 마련한다.

해상풍력은 지난해 0.4GW 수준에서 2030년 3GW, 2035년 25GW, 2040년 45GW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정부 주도의 발전지구 지정과 인허가 의제 처리를 추진해 기존 허가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인다.

인프라 확충도 병행한다. 지원 항만, 전용 설치선박(WTIV) 조기 확보로 설치 역량을 강화해 연간 준공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왜가리 한 마리가 경남 남해읍 인근 갈대밭에 들어선 태양광 패널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10.13.  con@newsis.com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왜가리 한 마리가 경남 남해읍 인근 갈대밭에 들어선 태양광 패널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10.13.  [email protected]

기후환경 단체들은 정부가 제시한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바탕으로 전력수급 체계를 보다 정교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날 오후 기후솔루션과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성명서를 통해 "이미 확보된 재생에너지를 메가프로젝트 수요와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쪽에서는 전력수요 증가를 이유로 대형 발전소 건설을 검토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이미 준비된 재생에너지 계통 접속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전기본은 목표 설비예비율을 정하고, 그 예비율을 채울 설비 규모를 계산해 대형 발전기로 메우는 방식으로 작동해 왔다"고 비판했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기본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이 많은 시간대에 전기 사용을 유도하거나,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에너지저장장치(ESS)·양수발전 등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후솔루션과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메가 프로젝트 수요는 모두 재생에너지에 기반해야 하고 이를 위해 수요관리·유연성 자원 확충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중심의 조달 계획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전기소비자의 재생에너지 선택권 보장 요구 기자회견에서 기후솔루션등의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04.2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전기소비자의 재생에너지 선택권 보장 요구 기자회견에서 기후솔루션등의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04.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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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수요 급증에 2040년 재생E 6배로↑…"유연성 자원 확충부터"

기사등록 2026/08/26 18:06: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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