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AP/뉴시스] 호주 시드니에 있는쇼핑몰에서 손님들이 할인 상품에 몰리고 있다. 자료사진. 2026.08.26](https://img1.newsis.com/2022/12/26/NISI20221226_0019622579_web.jpg?rnd=20221226162140)
[시드니=AP/뉴시스] 호주 시드니에 있는쇼핑몰에서 손님들이 할인 상품에 몰리고 있다. 자료사진. 2026.08.2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6년 7월 호주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올랐다고 마켓워치와 ABC 방송, AAP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호주 연방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전월 3.8% 상승에서 0.3% 포인트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작년 11월 이래 9개월 만에 저수준이지만 호주 중앙은행 목표치 2~3%를 여전히 상회했다. 시장에서는 3.3% 오른다고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0.2% 포인트 웃돌았다.
상품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2%로 11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주거비 상승률은 5.0%로 전월 6.8%에서 크게 완화했다. 전기요금이 4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식료품 및 비알코올 음료 물가 경우 3.2% 상승해 전월 3.3%에서 약간 감속했다.
하지만 교통비 상승률은 1.6%로 6월 0.1%에서 대폭 뛰어올랐다. 가구 가격은 1.6% 올라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6월 4.0%에서 3.7%로 저하했다.
7월 CPI는 전월과 비교하면 1.0% 올랐다. 시장 예상 0.8% 상승을 웃돌았다. 4개월 만에 올라갔다.
연료가격이 전월에 비해 7.5% 급등한 게 기여했다. 연료 가격은 앞서 3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7월에는 큰 폭으로 반등했다. 여행비 상승도 물가를 끌어올렸다.
근원 인플레율 지표로 중시하는 CPI 중앙은행 트림 평균치는 전년 동월에 비해 3.6% 올랐다. 5월, 6월과 같았다. 고수준의 물가 압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트림 평균치는 전월과 비교해선 0.5% 상승했다. 시장 예상 0.3%를 상회했다. 상승률이 예상을 넘으면서 근원 물가가 단기간에 확연히 감속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중앙은행(RBA)은 올해 들어 물가를 목표 범위로 낮추기 위해 세 차례 금리를 올렸다.
8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했지만 전날 공개된 회의록에서는 일부 이사들이 물가 상승 위험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보다 높은 7월 물가 지표 발표 후 금융시장에서는 9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여 반영했다.
9월 금리인상 확률은 발표 전 17%에서 38%까지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 위험이 커졌다며 9월 0.25% 포인트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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