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역사·황금문화 빛으로…내달 4~27일 '미디어아트'

기사등록 2026/08/26 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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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주 대릉원 고분에서 천년 신라의 역사와 황금 문화를 빛으로 되살리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경주시는 내달 4일부터 27일까지 '대릉원, 영원(永遠)'을 주제로 신라 문화유산의 가치를 첨단 미디어 기술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과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고분 4곳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신라의 건국과 성장, 황금 문화의 절정, 천마총 발굴을 통한 기억을 영상과 3D 그래픽, 샌드아트 등 다양한 기법으로 구현한다.
 
미추왕릉에서는 신라 건국과 죽엽군 설화를, 황남대총에서는 고분 축조 과정과 금관·로만글라스 등 출토 유물을 표현한다. 천마총에서는 1973년 발굴 당시의 모습과 금관·천마도를 재현하고 90호분에서는 신라의 시작부터 오늘의 경주까지 천년의 시간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대릉원 입구에서 중앙광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반딧불 조명과 레이저, 안개 연출로 빛의 숲을 꾸민다. 

시는 첫날 오후 8시, 90호분 앞에서 개막식을 연다. 미디어파사드와 무대공연을 결합한 판타지 서사극 '천년의 잠에서 깨어난 빛'을 통해 선덕여왕과 김유신, 문무왕, 원효대사 등의 이야기를 전한다.
 
신라복을 입고 대릉원을 걷는 도슨트 투어와 소망 메시지 남기기, 발광다이오드(LED) 금관 만들기, 천마총 발굴 체험, 스탬프 투어 등 관람객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 신라의 빛과 이야기를 즐기며 가을밤 경주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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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역사·황금문화 빛으로…내달 4~27일 '미디어아트'

기사등록 2026/08/26 12:01: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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