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시장 "2차 공공기관 이전, 원주는 준비 끝났다"

기사등록 2026/08/26 11:23:40

최종수정 2026/08/26 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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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우선 배치…원주가 최적지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26일 구자열 원주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2차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원주의 준비 현황과 이전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2026.08.26. wonder8768@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26일 구자열 원주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2차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원주의 준비 현황과 이전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그동안 펼친 물밑 유치 활동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구자열 시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정부 논의 초기부터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정부 기조와 그동안의 유치 활동, 이전 대상 기관의 선호도 등을 고려하면 원주가 최적지라는 점을 정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은 이전 공공기관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집적과 집중'을 공공기관 2차 이전 핵심과제로 언급했다.

원주시는 2019년 유치 전략 연구를 시작으로 2023년 공공기관유치TF를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지역 산업과 연계 가능한 기관을 분석해 중점 유치기관 37개, 관심기관 28개 등 65개 기관으로 대상을 재정비했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과 35회 이상 간담회를 갖고 원주의 입지와 지원책을 설명했다. 지난 7월에도 보건·의료 분야 기관을 찾아 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이전기관의 조기 입주를 위한 공간도 확보했다. 혁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공실을 조사해 50개 이상 건물에서 약 11만㎡ 규모의 활용 가능한 공간을 파악했다.

그는 "법적 문제 등이 있는 건물은 제외하고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 발표 즉시 이전기관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혁신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혁신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구체적인 기관명 공개에는 선을 그었다.

구 시장은 "국토부에서도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사안인 만큼 특정 기관이 공개되면 지금까지 물밑에서 해온 노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65개 기관이 모두 왔으면 좋겠지만 현재는 37개 기관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주시는 내달 18일 공공기관 2차 이전 관련 세미나를 열고 이전 대상 기관과 지역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의 구체적인 이전 기관과 지역 배치는 올해 안, 이르면 11월 이전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원주혁신도시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의료·건강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번 2차 이전에서 기존 혁신도시와 연계한 추가 공공기관 유치가 원주의 의료·AI 등 미래산업과 지역경제에 어떤 확장 효과를 가져올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구 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민선9기 원주의 최대 현안"이라며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회, 시민사회가 함께 원주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다각적인 유치 전략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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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시장 "2차 공공기관 이전, 원주는 준비 끝났다"

기사등록 2026/08/26 11:23:40 최초수정 2026/08/26 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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