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밀집 안토파가스타에 신규 지점 개설
10월 코피아포 지점 확보해 광산 수요 공략
데이터센터 확대에 칠레 구리 광산 개발↑
광산 개발 국면서 장비 수요 선점 본격화
![[서울=뉴시스] 광산에 공급되는 HD건설기계 디벨론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 (사진=HD건설기계) 2026.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1632_web.jpg?rnd=20260826104835)
[서울=뉴시스] 광산에 공급되는 HD건설기계 디벨론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 (사진=HD건설기계) 2026.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HD건설기계가 칠레 현지에 광산 특화 신규 지점을 잇따라 개설하고 중남미 광산 장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구리 수요가 폭증하면서 칠레 구리 광산 개발과 맞물린 광산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에 HD건설기계는 칠레에 광산 특화 지점을 지속 확대하고 증가하는 광산 장비 수요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D건설기계는 최근 칠레 북부 대형 광산이 밀집한 안토파가스타에 신규 지점을 개설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또한 오는 10월 칠레의 대표적인 광업 중심지인 코피아포 지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HD건설기계가 광산 밀집 지역에 신규 지점을 지속 구축하는 것은 칠레 광산 장비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전략으로 읽힌다.
칠레는 위아래가 긴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HD건설기계가 빠른 서비스 제공 등 고객 대응을 위해 광산 고객이 밀집한 지역에 지점을 개설했다는 분석이다.
칠레는 글로벌 구리 생산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자원부국으로 최근 구리 광산 개발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구리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은 2040년 글로벌 구리 수요가 2025년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흐름으로 칠레에서는 구리 광산 개발과 연계한 광산 장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코그니티브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칠레 광산 장비 시장 규모는 2025년 5억1000만 달러(약 7000억원)에서 2033년 7억3000만 달러(약 1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HD건설기계는 칠레 광산 장비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년간 칠레 광산 고객들을 대상으로 굴착기와 휠로더 등 총 100대 이상을 공급한 상태다.
최근에는 칠레 최대 국영 광산 기업인 코델코와 살바도르 광산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대형 장비 14대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추가 공급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HD건설기계는 현재 3위인 칠레 굴착기·휠로더 시장 점유율 15%를 오는 2030년까지 2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금융 파트너들과 협력해 맞춤형 구매 금융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칠레에 120톤급 초대형 굴착기를 비롯해 49톤급 대형 굴착기와 굴절식 덤프트럭 추가 라인업 등을 출시해 현지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칠레 광산 장비 시장은 성장이 기대되는 전략적 시장"이라며 "라인업 확장과 현지 네트워크, 맞춤형 금융 패키지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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