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 섬잇길서 온열질환 12명…전담 '긴급조치반' 가동

기사등록 2026/08/26 12: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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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관계기관과 공조해 긴급안전대책

취약 구역 구호 인력 투입, 휴게공간 개방

[군산=뉴시스] 25일 오전 11시께 해경이 온열질환 증세를 보이는 관광객에게 쿨링패치를 이용해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해경 제공) 2026.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 25일 오전 11시께 해경이 온열질환 증세를 보이는 관광객에게 쿨링패치를 이용해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해경 제공) 2026.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최근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한 '고군산섬잇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밀착형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지난 8일 임시 개통된 고군산섬잇길에서 최근까지 총 12명의 탈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경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긴급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전담 '긴급조치반'을 편성했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보농도, 구렁이 전망대, 광대섬 정상 등 취약 지역에 식수와 구호 물품을 갖춘 현장 인력을 배치했다.

현장 인력과 차량을 활용해 환자를 항내로 신속히 후송한 뒤 해경에 인계하는 체계도 확립했다.

기존에 구축된 안전 인프라와 지원 시설도 전면 가동한다. 선착장과 주요 갈림길에 설치된 긴급안전시스템(13개소)을 통해 비상호출은 물론 자동심장충격기(AED), 산소마스크, 응급구조키트를 신속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말도와 방축도 선착장 인근에 마련된 에어컨 구동 트레킹 안내소 2곳과 함께 트레킹 중간 지점인 명도삶문화센터를 임시 휴게공간으로 개방해 관광객의 피신을 돕는다.

시 관계자는 "섬 지역 특성상 신속한 응급 대응이 중요한 만큼 가용한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무더위 시간대 산행을 자제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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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8/26 12:29: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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