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화상으로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7.17.](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02192089_web.jpg?rnd=20260722015535)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화상으로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7.17.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집권 과정과 사생활을 폭로한 서적이 프랑스에서 문학상을 수상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망명 중인 러시아 기자 로만 바다닌과 미하일 루빈이 집필한 저서 '친히 임한 차르: 푸틴은 어떻게 우리 모두를 속였는가'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도서는 바다닌과 루빈이 20년 넘게 이어온 취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저자들은 러시아 당국의 압박을 피해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다.
심사위원단은 이 책을 "마치 첩보 소설처럼 읽히며, 인물 자체만큼이나 매혹적이고 충격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극적으로 실종된 이들을 포함해 증인 수백 명을 인터뷰한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책은 KGB 요원 출신인 푸틴 대통령의 집권 과정을 추적하는 한편, 러시아 당국이 철저히 금기시해 온 그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26년 동안 장기 집권 중인 푸틴 대통령이 서구에 맞선 러시아 전통의 수호자를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혼외정사와 친인척 비리, 조직범죄 연계로 얼룩져 있다고 지적한다.
스트라스부르상은 프랑스 최대 지역 언론 그룹 EBRA와 금융그룹 크레디 무튀엘이 2026년에 신설한 문학상이다. 파리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세계를 향해 열린 문학상을 표방한다.
총상금은 5만5000유로(약 8874만원)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만 유로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9월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