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고속버스 운임 인상이 불가피…10월부터 9% 오른다

기사등록 2026/08/26 15:00:07

최종수정 2026/08/26 16:44: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국토부, 운임요율 상한 인상…운송원가 반영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버스가 세워져 있다.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버스가 세워져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오는 10월부터 시외·고속버스 운임이 평균 9%씩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이같이 시외·고속버스 운임 상한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버스업계는 지난해부터 시외버스 17%, 고속버스 20.1% 인상을 요구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소한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물가와 인건비가 급등한데다 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유류비 부담까지 커지면서 운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펴왔다. 여기에 경영 여건 악화를 이유로 일부 노선을 감축하면서 지역 주민의 이동 불편이 커진 상황이다.

최근 6년 사이 하루 평균 승객 수는 시외버스의 경우 50.0%(54만명→27만명), 고속버스는 30.1%(8만3000명→5만8000명)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시외버스 노선 수는 4.7%(3335개→3177개), 고속버스 노선 수는 21.2%(208개→164개) 각각 줄었다.

국토부는 원가 검증 결과와 이용자 부담을 함께 고려해 인상 폭을 조정했다는 입장이다.

장구중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지역의 필수 대중교통인 시외·고속버스 노선이 수익성 악화로 다수 폐지되고 있어 최소한의 운임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업계와 함께 운임 조정에 따른 경영 개선 여건이 새로운 노선 발굴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국민의 광역 이동권 보장을 위해 꼭 필요한 노선은 '필수 노선'을 지정해 지원하고 시외·고속버스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시외·고속버스 운임 인상이 불가피…10월부터 9% 오른다

기사등록 2026/08/26 15:00:07 최초수정 2026/08/26 16:44: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