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변경 반대' 경산지역 반발 수용
조현일 시장 "이 지사, 실무진에 지시"

경산시의회, 19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읍~영천 금호읍 연장사업 관련 성명서 발표 (사진=경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북 경산시 하양읍~영천시 금호읍 연장사업의 하양 구간 노선 변경 추진과 관련, 경산시의회 등 경산지역의 반발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노선 변경을 하지 않고 당초 원안대로 추진 방침을 밝혔다.
이 지사는 24일 도지사실에서 조현일 경산시장과 경산출신 경북도의원 전원과의 면담에서 조 시장이 기존 노선 고수를 요청하자 수용 입장을 밝혔다고 조 시장은 전했다.
조 시장은 “이 지사는 ‘기존 노선을 원칙으로 하고 건설사업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대책을 검토하라’고 실무진에 지시했다”며 “하양읍 도심을 두 동강 내는 노선 변경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건의했고, 이를 이 지사가 수용했다”고 밝혔다.
연장사업 건설사업비 부담 비용액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경산시와 영천시의 갈등과 관련해 조 시장은 “건설사업비 문제는 이날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며 ‘선-노선 확정, 후-사업비 부담액 조정’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했다.
경산시의원들은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경북도는 당초 예비타당성조사의 노선으로 연장사업을 추진하고 시민 의견을 무시한 노선 변경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하양 구간의 노선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주거지역, 초등학교 인근을 통과하는 것으로 변경돼 소음과 진동, 조망권 및 재산권 침해, 교육환경 저해 등 상당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노선 변경에 반대했다.
경북도는 건설사업비 증액을 이유로 연장사업 타당성 조사(2024년 10월)때 계획한 기본노선에서 하양 구간 일부를 변경하는 '대안노선'을 마련해 추진에 나서자 하양읍 주민들이 각종 생활불편을 호소하며 반발하고 있다.
총연장 5.72㎞ 중 약 76%에 해당하는 4.36㎞가 경산지역을 통과하는 연장사업의 건설사업비를 놓고 경산시와 영천시는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장사업비 2671억원 중 국비 1870억원을 제외한 801억원은 지방비로 부담해야 한다. 이 중 경북도가 50%인 40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400억원은 경산시와 영천시의 몫이나 양측은 부담액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경산시는 "대구도시철도1호선 연장사업의 최대 수익자인 영천시가 경산시보다 지방비 부담을 많이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영천시는 "관련 법에 정해진 지방자치단체 거리비율로 부담액을 산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거리비율로 사업비를 부담할 경우 경산시가 300억원이고 영천시는 100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지사는 24일 도지사실에서 조현일 경산시장과 경산출신 경북도의원 전원과의 면담에서 조 시장이 기존 노선 고수를 요청하자 수용 입장을 밝혔다고 조 시장은 전했다.
조 시장은 “이 지사는 ‘기존 노선을 원칙으로 하고 건설사업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대책을 검토하라’고 실무진에 지시했다”며 “하양읍 도심을 두 동강 내는 노선 변경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건의했고, 이를 이 지사가 수용했다”고 밝혔다.
연장사업 건설사업비 부담 비용액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경산시와 영천시의 갈등과 관련해 조 시장은 “건설사업비 문제는 이날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며 ‘선-노선 확정, 후-사업비 부담액 조정’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했다.
경산시의원들은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경북도는 당초 예비타당성조사의 노선으로 연장사업을 추진하고 시민 의견을 무시한 노선 변경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하양 구간의 노선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주거지역, 초등학교 인근을 통과하는 것으로 변경돼 소음과 진동, 조망권 및 재산권 침해, 교육환경 저해 등 상당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노선 변경에 반대했다.
경북도는 건설사업비 증액을 이유로 연장사업 타당성 조사(2024년 10월)때 계획한 기본노선에서 하양 구간 일부를 변경하는 '대안노선'을 마련해 추진에 나서자 하양읍 주민들이 각종 생활불편을 호소하며 반발하고 있다.
총연장 5.72㎞ 중 약 76%에 해당하는 4.36㎞가 경산지역을 통과하는 연장사업의 건설사업비를 놓고 경산시와 영천시는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장사업비 2671억원 중 국비 1870억원을 제외한 801억원은 지방비로 부담해야 한다. 이 중 경북도가 50%인 40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400억원은 경산시와 영천시의 몫이나 양측은 부담액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경산시는 "대구도시철도1호선 연장사업의 최대 수익자인 영천시가 경산시보다 지방비 부담을 많이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영천시는 "관련 법에 정해진 지방자치단체 거리비율로 부담액을 산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거리비율로 사업비를 부담할 경우 경산시가 300억원이고 영천시는 100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