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가격 7429원…전년보다 5.9% 높아
생산량 회복에 8월 들어 하락세…21일 7218원
수입계란 5000원 안팎 판매…추석까지 공급↑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5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수입산 계란이 판매되고 있다. 2026.06.25.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5/NISI20260625_0021336644_web.jpg?rnd=20260625145620)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5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수입산 계란이 판매되고 있다. 2026.06.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고공행진하던 계란 소비자가격이 8월 들어 점차 하락하고 있다. 7월 말부터 회복된 국내 계란 생산량이 시차를 두고 가격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매주 800만개의 계란을 추가 수입해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지난 7월 계란 소비자가격은 XL(특란) 30개 기준 7429원으로 전년보다 5.9%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7월에는 폭염 영향으로 일평균 계란 생산량이 4899만개로 전년보다 0.3% 감소했고, 산지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2256원으로 전년보다 16.2% 올랐다.
여름철 고온으로 산란계의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계란 공급이 감소한 것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계란은 산란계 사육 마릿수뿐 아니라 마리당 산란율에 따라 생산량이 달라지는 만큼 폭염에 따른 생산성 저하가 수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8월 들어 계란 소비자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특란 30개 소비자가격은 이달 초 7400원 안팎에서 형성됐으나 중순 이후 하락해 지난 21일 7218원을 기록했다.
이는 계란 생산량이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농촌경제연구원은 8월 6개월령 이상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5784만마리로 전년보다 1.2% 늘고, 일평균 계란 생산량도 4931만개로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7월 말부터 국내 계란 생산량이 회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산지가격 변동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3주가량 걸리는 만큼 생산량 회복에 따른 가격 하락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계란 공급도 병행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1억개의 계란을 수입했으며 추석 전까지 매주 800만개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미국산이 대부분이며 태국산 등도 일부 포함된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7일 서울 중구 이마트 청계천점 미국산 신선란 매대가 비어 있다. 정부의 수입 계란 공급 확대에 맞춰 이마트는 이날부터 미국산 신선란(30구)을 5890원에서 498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2026.07.17.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7/NISI20260717_0021368096_web.jpg?rnd=20260717151532)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7일 서울 중구 이마트 청계천점 미국산 신선란 매대가 비어 있다. 정부의 수입 계란 공급 확대에 맞춰 이마트는 이날부터 미국산 신선란(30구)을 5890원에서 498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2026.07.17. [email protected]
최근 국내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소비자가격도 하락하고 있지만,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수입 물량을 계속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생산 회복과 함께 수입계란 공급을 이어가 성수기 가격 상승 압력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정부가 수입한 계란은 대형마트에 30개 한 판당 4000원에 공급되고 있다. 마트에서는 인건비와 유통 마진 등을 더해 5000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7월 말부터 국내 계란 생산량이 회복되고 산지가격도 낮아진 만큼 시차를 두고 소비자가격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입계란 역시 국내산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소비를 분산시키는 만큼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821_web.jpg?rnd=20250402151908)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