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23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상선 70척의 항로를 변경시켰다고 밝혔다.
보이스 오브 에미리트와 CBS 뉴스, 브레이킹 더뉴스 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 70척의 항로를 우회시켰다고 발표했다.
또한 상선 3척을 항행하지 못하게 하고 2척에는 미군이 승선해 검색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중 미국의 봉쇄 조치에 따르지 않은 선박은 이란 항구를 오가는 과정에서 항로를 바꾸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해상 통제가 강화되면서 세계 주요 원유·액화천연가스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앞서 미군은 8월9일 시점에 상선 55척을 우회시켰다고 발표한데 이어 17일에는 64척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후 주중 68척을 거쳐 70척으로 증가했다.
미군은 봉쇄 명령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미사일 구축함과 해상 항공전력을 투입했다.
이들 군함과 항공전력은 선박에 직접 승선해 화물 적재 상태와 봉쇄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명령에 따르지 않는 선박을 제지했다.
미군 당국은 해당 해역에서 지속적인 해상 순찰을 실시하며 엄격한 통제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중부사령부는 엑스(X)를 통해 “미군 수병이 미사일 구축함 USS 존 핀에서 감시하고 있다”며 아라비아해에서 항해하면서 대이란 해상봉쇄를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미국 미사일 구축함 장교가 아라비아해에서 이란 해상봉쇄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출처=CENTCOM X) 2026.06.0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7/NISI20260607_0002154792_web.jpg?rnd=20260607233602)
[서울=뉴시스] 미국 미사일 구축함 장교가 아라비아해에서 이란 해상봉쇄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출처=CENTCOM X) 2026.06.07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