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심장부가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거대한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https://img1.newsis.com/2026/08/23/NISI20260823_0001518557_web.jpg?rnd=20260823065144)
[워싱턴=AP/뉴시스]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심장부가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거대한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심장부가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거대한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원한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22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내셔널몰 일대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CNN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가운데 하나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를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해 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미국 모터스포츠를 통해 미국의 위대함을 기념하자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후 대회 개최가 빠르게 추진됐다.
경주 코스는 워싱턴DC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가로지른다. 국회의사당에서 몇 블록 떨어진 3번가에서 출발해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와 컨스티튜션 애비뉴 등을 달린 뒤 국립미술관과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인근을 지난다.
총길이는 약 2.7㎞로 차량이 방향을 바꾸는 7개의 코너가 설치됐다. 선수들은 147바퀴를 돌며 총 402㎞을 질주한다. 인디카 차량의 최고 속도는 시속 180마일(약 29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주최 측은 이틀 동안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내셔널몰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대규모 공사와 도로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 우려도 나온다. 고속 질주에 대비해 방호벽과 관람 시설을 설치하고 수십 개의 맨홀을 보강하는 공사가 진행됐으며, 대회가 끝난 뒤 도로와 시설을 원상 복구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메인 레이스는 23일 오후 1시(미 동부시간)에 열리며, 미국 FOX와 스트리밍 서비스 FOX One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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