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용의자 관련 2곳 압수수색…12·17세 남학생 중상
![[스웨덴=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경찰은 전날 파게르스타의 브리넬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의 사망자가 17세 여학생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과 긴급 구조대원이 학교 밖에서 대기하는 모습. 2026.08.2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2/NISI20260822_0002218435_web.jpg?rnd=20260822062544)
[스웨덴=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경찰은 전날 파게르스타의 브리넬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의 사망자가 17세 여학생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과 긴급 구조대원이 학교 밖에서 대기하는 모습. 2026.08.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스웨덴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숨진 피해자가 17세 여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8세 남성 용의자의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목격자 조사에 나섰다.
2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경찰은 전날 파게르스타의 브리넬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의 사망자가 17세 여학생이라고 밝혔다.
앞서 18세 남성 용의자는 수업이 진행 중이던 학교에서 흉기를 휘둘러 학생들을 공격했다. 이 사건으로 17세 여학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12세와 17세 남학생 2명은 중상을 입었다. 또 다른 18세 미만 피해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퇴원했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수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용의자 외에 범행에 가담한 다른 인물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스웨덴 경찰은 용의자와 관련된 주거지 등 2곳을 압수수색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건 발생 직후 해당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나 22일 해제됐다.
이날 오전 파게르스타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추모 공간에는 주민 약 70명이 찾아 꽃을 놓고 촛불을 밝히며 숨진 학생을 추모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앞서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아직 이번 범행의 배경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경찰이 매우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스웨덴에서는 최근 수년간 학교를 겨냥한 강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중부 외레브로의 성인교육센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해 11명이 숨졌다. 스웨덴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기록됐으며 이후 정부는 총기 규제 강화에 나섰다.
2022년에는 말뫼의 한 학교에서 18세 남성이 흉기와 도끼로 여성 교사 2명을 살해했다. 2015년에는 남부 트롤헤탄의 한 학교에서 21세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살해한 뒤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당시 당국은 범인이 피부색이 어두운 피해자들을 의도적으로 골라 공격했다며 인종차별적 증오범죄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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