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속 52㎞·볼트 기록보다 0.26초 단축
하프마라톤도 인간 세계기록 페이스 추월
![[바르셀로나=뉴시스] 22일(현지 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영방송은 아너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라이트닝(Lightning)'이 이날 베이징에서 개막한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을 앞두고 열린 사전 테스트 행사에서 100m를 9.32초에 달렸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3월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6'에서 아너의 로봇이 보행 시연을 펼치고 있다. 2026.08.22.](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21193802_web.jpg?rnd=20260303164329)
[바르셀로나=뉴시스] 22일(현지 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영방송은 아너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라이트닝(Lightning)'이 이날 베이징에서 개막한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을 앞두고 열린 사전 테스트 행사에서 100m를 9.32초에 달렸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3월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6'에서 아너의 로봇이 보행 시연을 펼치고 있다. 2026.08.22.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아너(Honor)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100m를 9.32초에 달려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가 보유한 인간 세계기록을 넘어섰다.
22일(현지 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영방송은 아너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라이트닝(Lightning)'이 이날 베이징에서 개막한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을 앞두고 열린 사전 테스트 행사에서 100m를 9.32초에 달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볼트가 2009년 독일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운 남자 100m 세계기록 9.58초보다 0.26초 빠른 기록이다.
라이트닝은 테스트 도중 최고 초속 14.5m의 속도를 기록했다. 시속으로 환산하면 약 52.2㎞에 달한다.
라이트닝은 장거리 달리기에서도 인간의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지난 4월 열린 베이징 하프마라톤에서는 21㎞ 코스를 50분26초에 완주해 우승했다. 인간 남자 엘리트 선수의 세계기록 페이스보다도 빠른 수준이다.
당시 라이트닝의 키는 169㎝, 다리 길이는 95㎝였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번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을 앞두고 달리기 성능을 높이기 위해 다리 길이를 10㎝ 늘려 1.05m로 개조했다.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지정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와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하드웨어 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제조업과 물류, 소비자 분야 등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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