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 당원 온·오프 라인 성원 속 당원대회 성황
서 위원장 "당원 주권"…민형배 시장에 협치 제안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조국혁신당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에 서왕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서 신임 위원장은 '당원 주권 시당'을 전면에 내걸고 조직 정비와 정책 역량 강화에 나서는 한편 민형배 통합시장과 더불어민주당에 협치와 상생을 제안했다.
혁신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은 22일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에서 당원대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서 의원을 찬반투표 결과 97% 찬성으로 초대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당원대회에는 온·오프라인으로 3000여 명의 당원이 참여했고 신장식 당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와 사순문 장흥군수, 지방의원 20여 명, 지역위원장과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서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지난 두 달 동안 광주, 전남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혁신당이 호남 정치를 바꿔라', '당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라'는 뜨겁고 절박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그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특히, 당원들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지고 당원의 목소리가 시당 운영의 기준이 되는 '당원 주권 시당'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 미래 비전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할 '남도혁신정책연구원'을 설립하고 당원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위가 당원과 시민을 잇는 생활정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조직·정책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시당은 이번 당원대회를 기점으로 전남·광주 27개 시·군·구 지역위 활성화와 당원 참여 확대, 지방의원 의정활동 지원, 지역 인재 육성 등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검찰 개혁 완수와 지역 소멸 대응, 호남 반도체를 비롯한 국가 메가프로젝트 실현, 민생경제 회복,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지역간 균형발전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 정치권과의 협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서 위원장과 통합시당은 민형배 통합시장과 안도걸 민주당 시당위원장에게 협치와 상생을 공식 제안하고, 정당의 경계를 넘어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혁신당의 정치적 가치와 자강 원칙은 분명히 지켜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서 위원장은 영광 출신으로 광주 석산고,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한 뒤 노동·시민운동에 몸담았다. 박원순 서울시장 정책특보와 서울연구원장을 지낸 기후·환경 전문가로, 혁신당 창당 멤버로 참여해 정책위 의장과 혁신정책연구원장, 최고위원,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22대 총선에서 혁신당 비례대표 12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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