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탄도미사일·드론 공격에 우크라 3명 사망…키이우 철도시설 등 타격
우크라도 러 크라스노다르 드론 공격…어린이 2명 숨져
![[크리비리흐=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3명이 숨졌다. 사진은 21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은 쇼핑몰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6.08.22.](https://img1.newsis.com/2026/08/22/NISI20260822_0001515153_web.jpg?rnd=20260822121121)
[크리비리흐=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3명이 숨졌다. 사진은 21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은 쇼핑몰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6.08.22.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쇼핑센터에서 16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공습을 이어가면서 최소 5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2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3명이 숨졌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을 드론으로 공격해 어린이 2명이 사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밤사이 수도 키이우의 철도 기반시설이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군이 기관차 차량기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에는 키이우를 둘러싼 키이우주에서 별도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 요격미사일 부족을 틈타 키이우를 겨냥한 탄도미사일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패트리엇은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방공체계 가운데 러시아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다.
남부 자포리자주에서도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1명이 숨졌다. 자포리자시에서는 미니버스가 공격받아 3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드론 공세를 이어갔다.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 당국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성인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러시아 매체 아스트라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사마라 지역의 정유시설을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당국도 한 산업시설과 러시아 온라인 유통업체 오존의 물류센터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공습은 러시아군이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의 쇼핑센터를 드론으로 공격한 지 하루 만에 벌어졌다. 이 공격으로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고 9명이 실종 상태이며 130명이 다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구조대가 도착한 뒤 2차 드론 공격이 이어지는 '이중 타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7월 키이우에서는 민간인 최소 54명이 숨지고 202명이 다쳐, 전쟁 기간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시기로 꼽혔다. 한편 우크라이나도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 본토의 정유시설과 최대 온라인 쇼핑몰 와일드베리스의 물류창고 등을 공격하며 반격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