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오세훈, 2년 전엔 그린벨트 해제하더니…李 정부 들어 입장 바꿔"

기사등록 2026/08/21 19:01:10

최종수정 2026/08/21 19: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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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시인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시인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용산 개발을 둘러싼 오세훈 서울시장의 입장과 관련해 "2년 사이에 입장이 바뀌었다"며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논란에 대해 "왜 이 2년밖에 안 되는 사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입장이 이렇게 바뀌었는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오 시장이 과거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던 점을 근거로 들었다.

오 시장은 2024년 8월8일 서울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미래세대의 주거 마련을 위해서 개발제한구역의 일부 해제를 검토하는 것은 피치 못할 선택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에는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벨트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얘기했는데 지금은 용산에 주택을 지으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 때는 그린벨트를 청년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 되고, MB 정부 때도 본인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했다"며 "그런데 이재명 정부 때는 이게 미래 세대에 죄 짓는 일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오 시장이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서울시장으로 재임할 때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시 내 그린벨트를 활용했던 사례를 들었다. 당시 2만 호가 넘는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의원은 "용산을 우리 서울의 주요한 녹지라고 인식하는 분들이 그렇게 많으냐"며 "공원도 중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택이 필요한 사람들이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서 안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집을 얻는 것도 공익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용산 개발과 관련해 무조건적인 개발이 아니라 훼손된 부지를 중심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공원만 하자는 게 아니고, 당연히 공원도 남겨두면서 훼손된 부지 위주로 양질의 청년주택을 공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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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오세훈, 2년 전엔 그린벨트 해제하더니…李 정부 들어 입장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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