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어디서 감히 노무현을 들먹여"…한동훈 "팩트 없는 거만한 가스라이팅"

기사등록 2026/10/05 19:00:00

최종수정 2026/10/05 19: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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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방송인 김어준 씨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1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비상계엄 관련 현안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을 하고 있다. 2024.12.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방송인 김어준 씨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1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비상계엄 관련 현안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을 하고 있다. 2024.1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방송인 김어준 씨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금품수수 의혹을 거론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자 한 의원이 직설적인 표현으로 맞받아쳤다.

김어준 씨는 5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한 의원의 최근 행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씨는 "진보 진영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출발이라고 보고 비판하는 것처럼 한동훈은 노무현 대통령을 키워드로 잡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까지 보수에선 노 전 대통령의 죽음 자체는 보수, 검찰이 괴롭혀서, 이게 너무나 명백해서 인간적으로 건드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한 의원이 정치적 부각을 노리고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차피 인간에 대한 존중이라든가 예의 같은 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게 어떤 의미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여기를 때리면 가장 강하게 반응이 올 것 같으니까, 그러면 자기는 클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여기를 때려서 민주 진영이 자기를 공격하게 만들고, 그래서 민주 진영 전체가 자기를 공격하는 만큼 난 중요한 사람이라고 부각되게 하는 전략이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한 의원의 언행을 강력히 비판했다. 윤 의원은 "한동훈이 왜 10월 2일 이런 무리수를 던지나 혼자 생각을 해 봤더니, 검찰 부활의 기초 공사"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노 전 대통령과 검찰 개혁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말을 이어갔다. 윤 의원은 "왜냐하면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검찰 개혁을 시작했다. 아주 중요한 요인이었다"라며 "그래서 노무현 흠집 내기를 시작한다, 앞으로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보고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윤 의원은 한 의원을 향해 "사이버 레커 같은 짓을 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10.0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이에 한 의원은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김 씨의 발언을 일축했다. 한 의원은 "김어준씨, ‘감히 어디서 함부로 들먹이냐’ 같은 거만한 X꼰대 소리 집어치우고 팩트로 얘기하라"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김어준이 말한 "니가 감히 어디서 노무현을 들먹여" 여기에는 팩트가 없습니다"며 "그러나 김어준이 말하듯 식의 팩트 없는 거만한 가스라이팅이 본질을 보여즌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생전에 노무현 욕하던 사람들이 자기들이 이용해 먹으려고 정작 노무현은 주장한 적도 없는 노무현이 조작수사에 당했다는 거짓 신화를 만들어 성역화하고, 급기야 검찰제도 폐지로 국민 고통을 극대화한 것"이라고도 했다.

한 의원은 노 전 대통령 수사 당시의 의혹들을 직접 언급하며 팩트 확인을 요구했다. 한 의원은 "노무현 검찰수사가 조작이냐"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 본인 또는 가족이 3억 피아제시계들과 뉴저지 집값 포함 수십억원을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받은 것이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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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어디서 감히 노무현을 들먹여"…한동훈 "팩트 없는 거만한 가스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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