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 앞서 집회
약 3000명 운집…"정년 늘리고 원청교섭 쟁취"
2016년 임금협상 후 노조 10년만 총파업 나서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금속노조 자동차업종 공동파업 대회에서 노조원들이 현대차가 책임져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6.08.21. since19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21406644_web.jpg?rnd=20260821160822)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금속노조 자동차업종 공동파업 대회에서 노조원들이 현대차가 책임져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6.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권혜인 수습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둘러싸고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도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집회를 열고 정년 연장과 원청 교섭 이행 등을 요구했다. 현대차의 이번 전면 파업은 2016년 이후 10년만이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자동차 업종 공동 파업대회'를 열었다. 해당 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3000명이 운집했다.
이들은 본사 앞 3개 차로를 점거한 채 '원청교섭 쟁취!' '정년은 늘리고! 납품단가는 올리고!'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원청교섭 쟁취하자" "생존권을 쟁취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20일 부품사가 밀집한 경주, 충남, 대전·충북지부와 일부 현대모비스 생산공장, 울산 글로비스 부품·물류 사업장 등지에서 파업에 나섰다. 규모는 1만2000명 수준이다.
이날 현대차지부 조합원 3만8000명이 전면 파업함에 따라 이틀간 파업에 참여한 사업장은 약 50곳, 인원도 5만명이라고 했다.
금속노조는 ▲부품사 납품단가 후려치기 중단 ▲원청교섭 쟁취 ▲현대차그룹 정년 연장 쟁취 등을 요구했다.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금속노조 자동차업종 공동파업 대회에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8.21. since19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21406638_web.jpg?rnd=20260821160956)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금속노조 자동차업종 공동파업 대회에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8.21. [email protected]
연단에 오른 박상만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울려 퍼질 우리의 함성은 단순한 1년짜리 임단협의 외침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뿌리를 지키고 짓밟힌 노동의 존엄을 바로 세우기 위한 역사적인 승리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오늘 투쟁은 현대차만의 투쟁이 아니다"라며 "원청교섭을 쟁취하고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철폐하고 초기업교섭을 열어가기 위한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철 현대차지부장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촉탁으로 내몰리는 이 구조를 바꿔가야 한다"며 "임금 삭감없는 정상적인 정년연장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20명이 넘는 동기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당해 고통받고 있다. 반드시 복직시키고 손해배상, 가압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김일식 경남지부장은 "현대자동차 그룹은 70~80년대 노동관리 경영을 그대로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룹이 안정적인 발전과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계열사와 부품사 노동자들의 피와 눈물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을 책임지고 있는 정의선 회장과 경영진들은 성과물을 자기 소유물인 양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 그룹의 잘못된 경영과 계열·부품사 후려치기에 저항하고 함께 싸우지 않으면 현대차그룹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가 8시간 전면파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16년 9월 임금협상 이후 10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박 위원장은 또 "오늘 투쟁은 현대차만의 투쟁이 아니다"라며 "원청교섭을 쟁취하고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철폐하고 초기업교섭을 열어가기 위한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철 현대차지부장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촉탁으로 내몰리는 이 구조를 바꿔가야 한다"며 "임금 삭감없는 정상적인 정년연장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20명이 넘는 동기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당해 고통받고 있다. 반드시 복직시키고 손해배상, 가압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김일식 경남지부장은 "현대자동차 그룹은 70~80년대 노동관리 경영을 그대로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룹이 안정적인 발전과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계열사와 부품사 노동자들의 피와 눈물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을 책임지고 있는 정의선 회장과 경영진들은 성과물을 자기 소유물인 양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 그룹의 잘못된 경영과 계열·부품사 후려치기에 저항하고 함께 싸우지 않으면 현대차그룹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가 8시간 전면파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16년 9월 임금협상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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