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한항공과 합병 체결을 가결한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활주로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동하고 있다. 2026.08.12.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21396304_web.jpg?rnd=20260812123157)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한항공과 합병 체결을 가결한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활주로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동하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항공기가 하늘에 남기는 흰색 비행운이 지구온난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영국에서 비행 고도를 조정해 비행운을 줄이는 실험이 진행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영국 정부와 연구진, 항공교통 관제사들이 앞으로 두 차례의 겨울 동안 항공기의 비행경로를 소폭 조정해 비행운의 온난화 효과를 줄일 수 있는지 실험한다고 보도했다.
비행운은 항공기의 뜨거운 배기가스가 수분 및 그을음과 만나면서 얼음 입자로 변할 때 생성된다.
짧게는 몇 분, 길게는 수 시간 동안 하늘에 남아 열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연구에 따르면 비행운 효과는 항공 산업이 유발하는 지구온난화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험은 북대서양 아일랜드 서쪽의 '섄윅 공역'에서 진행된다.
4개월씩 두 차례 진행되는 실험 기간 약 1만 편의 항공기가 공역을 통과할 예정인데, 이중 일부 항공편의 비행 고도를 소폭 변경할 계획이다. 관제사들은 기상 자료와 인공지능(AI) 분석을 활용해 비행운이 쉽게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고도로 항공기를 유도한다.
연구진은 항공기가 통과하는 고도를 조금만 바꿔도 비행운 형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행운은 주로 습도가 높은 특정 대기층을 항공기가 통과할 때 발생하는데, 이러한 층은 두께가 1000피트(약 305m)에 불과한 경우도 있어 고도 조정으로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실험에 참여하는 비영리단체 '콘트레일즈'는 이 방식이 전 세계적으로 적용될 경우 비행운을 이론상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구글과 아메리칸항공이 진행한 실험에서도 예측 정보를 활용해 비행운 형성을 6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항로와 고도를 변경하면 항공기의 연료 소비가 증가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을 통해 얻는 이점이 추가적인 연료 소비에 따른 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지도 함께 분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영국 정부와 연구진, 항공교통 관제사들이 앞으로 두 차례의 겨울 동안 항공기의 비행경로를 소폭 조정해 비행운의 온난화 효과를 줄일 수 있는지 실험한다고 보도했다.
비행운은 항공기의 뜨거운 배기가스가 수분 및 그을음과 만나면서 얼음 입자로 변할 때 생성된다.
짧게는 몇 분, 길게는 수 시간 동안 하늘에 남아 열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연구에 따르면 비행운 효과는 항공 산업이 유발하는 지구온난화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험은 북대서양 아일랜드 서쪽의 '섄윅 공역'에서 진행된다.
4개월씩 두 차례 진행되는 실험 기간 약 1만 편의 항공기가 공역을 통과할 예정인데, 이중 일부 항공편의 비행 고도를 소폭 변경할 계획이다. 관제사들은 기상 자료와 인공지능(AI) 분석을 활용해 비행운이 쉽게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고도로 항공기를 유도한다.
연구진은 항공기가 통과하는 고도를 조금만 바꿔도 비행운 형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행운은 주로 습도가 높은 특정 대기층을 항공기가 통과할 때 발생하는데, 이러한 층은 두께가 1000피트(약 305m)에 불과한 경우도 있어 고도 조정으로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실험에 참여하는 비영리단체 '콘트레일즈'는 이 방식이 전 세계적으로 적용될 경우 비행운을 이론상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구글과 아메리칸항공이 진행한 실험에서도 예측 정보를 활용해 비행운 형성을 6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항로와 고도를 변경하면 항공기의 연료 소비가 증가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을 통해 얻는 이점이 추가적인 연료 소비에 따른 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지도 함께 분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