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스리랑카의 한 병원에서 뇌졸중으로 입원한 50대 남성의 방광에서 무게 3.1㎏에 달하는 초대형 결석이 발견됐다. (사진=페이스북 Mohammed Arshad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02218039_web.jpg?rnd=20260821144030)
[서울=뉴시스] 스리랑카의 한 병원에서 뇌졸중으로 입원한 50대 남성의 방광에서 무게 3.1㎏에 달하는 초대형 결석이 발견됐다. (사진=페이스북 Mohammed Arshad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스리랑카의 한 병원에서 뇌졸중으로 입원한 50대 남성의 방광에서 무게 3.1㎏에 달하는 초대형 결석이 발견돼 제거됐다. 의료진은 지금까지 수술로 제거된 방광결석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스리랑카 동부 트링코말리의 한 병원에서 최근 55세 남성의 방광결석 제거 수술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뇌졸중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의료진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광에 거대한 결석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 수술을 통해 제거했다.
제거된 결석의 무게는 3.1㎏으로 신생아 한 명의 몸무게와 비슷했다. 크기는 타조알 정도였으며 길이는 18.7㎝에 달했다.
수술을 집도한 프라갈라탄 발라크리슈난 박사는 외신에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기록에 따르면 여태까지 수술로 제거된 방광결석 가운데 가장 크다"고 말했다. 수술 후 환자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이 결석이 환자의 방광 안에서 약 5~10년 동안 자란 것으로 추정했다. 환자는 현재도 병원에 머물며 다른 질환에 대한 치료까지 받고 있다.
방광결석은 소변에 포함된 무기질이 결정화 되면서 만들어진다. 특히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아 소변이 농축될 경우 발생하기 쉽다. 작은 결석은 자연 배출되기도 하지만 크기가 커지면 소변 흐름을 막거나 배뇨 곤란, 통증 등을 유발해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기존에 가장 큰 방광결석으로 기록된 것은 2003년 브라질에서 제거된 것으로, 무게 1.9㎏, 길이 17.9㎝였다.
이번 스리랑카 결석은 무게와 길이 모두 기존 기록을 넘어서지만, 새로운 세계 기록으로 공식 인정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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