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란 해상 봉쇄 작전 조지 워싱턴함에 넘겨
![[샌디에이고=AP/뉴시스]미국의 대(對)이란 전쟁 발발 전부터 중동에 배치돼 작전을 이어온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이 9개월 만에 귀국길에 올랐다. 사진은 2021년 1월 3일 샌디에이고에서 출항하는 링컨함. 2026.08.21.](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01498331_web.jpg?rnd=20260814075150)
[샌디에이고=AP/뉴시스]미국의 대(對)이란 전쟁 발발 전부터 중동에 배치돼 작전을 이어온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이 9개월 만에 귀국길에 올랐다. 사진은 2021년 1월 3일 샌디에이고에서 출항하는 링컨함. 2026.08.2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미국의 대(對)이란 전쟁 발발 전부터 중동에 배치돼 작전을 이어온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이 9개월 만에 귀국길에 올랐다.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링컨함은 20일(현지 시간) 임무를 마치고 미국 샌디에이고 방면으로 출항했다. 귀국에는 4~5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링컨함이 맡았던 대이란 해상 봉쇄 작전은 19일 중동에 도착한 조지 워싱턴함이 넘겨받았다.
링컨함은 지난해 11월21일 샌디에이고를 출항해 태평양에 배치됐다가 지난 1월 중동으로 이동했다. 이후 2월28일 대이란 공습 개시부터 이날까지 휴식 없이 작전을 이어왔다. 출항 9개월 만의 귀항이다.
NYT는 이에 대해 "링컨함은 출항 후 272일 동안 거의 전 기간을 바다에서 보냈다. 12월 괌에 잠시 들른 것과 보급을 위해 오만에 하루 기항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휴식이 없었던 셈"이라고 했다.
항공모함 배치 주기는 6개월로, 링컨함 임무는 지난 5월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쟁 장기화로 복귀가 기약 없이 밀리면서 장병이 투신을 시도하는 등 작전 여건이 극도로 악화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내 미군 물류 거점인 바레인의 제5함대사령부 기지가 이란 공습으로 대거 파괴되면서 보급이 어려워진 점도 작용했다.
이에 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에 상황 설명을 요구했으나,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모든 선박과 승무원, 선장이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것들을 갖추도록 확실히 하고 있다"며 "왜곡 보도"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1월 링컨함을 아라비아해에, 2월 제럴드 R 포드함을 홍해 방면에 배치해 항공모함 2척으로 대이란 전쟁을 시작했다.
4월 조지 H W 부시함을 추가 전개한 뒤 포드함을 귀국시키고, 이번에 워싱턴함을 전환 배치한 뒤 링컨함을 귀국시키면서 2척을 유지하고 있다.
링컨함은 전쟁 초기에는 항공 전력을 투사해 이란 전역을 폭격하는 임무를, 중반 이후 현재까지는 함정을 전개해 이란 관련 선박 통항을 막는 해상 봉쇄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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