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서 나온 '냅킨·고무줄'…CCTV 보니 '뼈통' 국물 재사용

기사등록 2026/08/21 17:15:00

최종수정 2026/08/21 17: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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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해장국집에서 포장 주문을 한 고객이 국물 속에서 쓰레기를 발견한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사연자가 해장국에서 찾아낸 고무줄. (사진 : '보배드림' 게시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해장국집에서 포장 주문을 한 고객이 국물 속에서 쓰레기를 발견한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사연자가 해장국에서 찾아낸 고무줄. (사진 : '보배드림' 게시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10년 간 단골로 이용하던 해장국 전문점에서 포장 주문을 한 고객이 국물 속에서 쓰레기와 잔반을 발견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뼈 해장국을 포장 주문했더니 쓰레기 해장국을 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작성자 A씨는 자주 찾던 단골 해장국 체인점에서 뼈 해장국 2인분을 포장 주문했다. A씨는 집에서 해장국을 먹던 중 음식 안에서 붉은 국물에 절여진 손바닥만 한 냅킨 덩어리와 고무줄을 발견했다.

충격을 받은 A씨가 식당에 즉시 항의하자, 이튿날 식당 측 담당자는 이물질 유입 경위가 담긴 매장 CCTV 영상과 사진을 A씨에게 전달했다.

영상을 확인한 A씨는 경악했다. A씨가 "국물을 좀 더 달라"고 요청하자, 직원이 테이블 위 '뼈통(먹고 남긴 뼈를 버리는 통)'을 주방으로 들고 들어가 그 안의 국물을 포장 용기에 그대로 부어 담는 모습이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식당 관계자는 고무줄에 대해 "비닐을 정리하다 뼈통에 들어간 것 같다"고 해명했다. 냅킨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A씨는 누군가 입이나 코를 닦았을지 모르는 냅킨과 쓰레기가 섞인 국물을 온 가족이 먹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A씨는 "대표자는 사과 전화 한 통 없이 관리자만 시켜 연락을 보내오는 등 비상식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구청에 정식 신고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진만 봐도 헛구역질이 난다", "국물을 재사용하다니 위생 관리가 최악이다", "신고해서 강력하게 처벌받게 해야 한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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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서 나온 '냅킨·고무줄'…CCTV 보니 '뼈통' 국물 재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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