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 최초 세계야구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별세

기사등록 2026/08/19 20:32: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김응용·강병철·허구연 등 지도

KBO장으로 장례…21일 발인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1차전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전 야구원로 어우홍 전 감독이 시구를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18.11.0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1차전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전 야구원로 어우홍 전 감독이 시구를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18.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던 어우홍 전 감독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동래중(현 동래고)에서 투수로 야구를 시작한 어 전 감독은 제3회 전국지구 대표 중등학교 야구쟁패전(현 황금사자기)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선수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어 전 감독은 성균관대를 거쳐 조선전업, 남선전기 등 실업야구단에서 활약한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1981년 야구 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은 어 전 감독은 1982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김재박, 최동원, 한대화, 선동열 등을 이끌고 정상에 올랐다.

당시 결승에서 극적으로 일본을 꺾으며 아시아 국가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어 전 감독은 그해 체육훈장 기린장과 세계야구연맹 올해의 감독상 등을 받았다.

어 전 감독은 1984~1985년 MBC 청룡 감독, 1988~1989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맡으며 KBO리그 통산 177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마추어 지도자 생활 기간에는 김응용, 강병철, 허구연, 김용희 등 기라성 같은 제자를 배출했다.

지도자 은퇴 후에는 초대 일구회장(1991년), KBO 총재 특별보좌역(1991~1996년), KBO 원로 자문단(1991~2026년), KBO 규칙위원장(1992~1996년) 등을 역임하며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어우홍 전 감독의 공로를 기려 KBO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KBO장은 지난해 9월 이용일 전 KBO 총재 직무대행, 이달 15일 백인천 전 감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 제생병원 영안실 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1일 오전 5시30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아시아 국가 최초 세계야구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별세

기사등록 2026/08/19 20:32:2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