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사진=씽크스마트 제공) 2026.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6299_web.jpg?rnd=20260819173323)
[서울=뉴시스]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사진=씽크스마트 제공) 2026.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약 30년간 8명의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킨 박진이 전 청와대 경호관이 신간 '대통령의 등 뒤 1미터'(씽크스마트)를 통해 경호원의 눈으로 본 현대사의 순간들을 풀어낸다.
1990년 3월 청와대 경호실에 들어간 저자는 2019년까지 근무하며 모스크바에서 평양, 베를린에서 테헤란까지 국내외 주요 외교 현장을 누볐다.
책에는 냉전의 끝자락에 이뤄진 소련 방문과 북방외교, 평양 방문, 중동 순방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장면들이 담겼다. 정치적 평가보다는 대통령의 동선을 미리 파악하고 현지 경호원들과 조율하는 과정, 대통령 전용기가 도착하기 전의 긴장감 등 경호원의 시선으로 당시 현장을 되짚는다.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평가나 정치적 해석은 덜어내고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감당해야하는 책임과 그 곁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30년 간의 경호원 생활을 마친 뒤 민간 기업에서 시작한 제2의 삶도 담았다.
IT업계에 뛰어든 저자는 경호 현장에서 익힌 조직 운영 방식과 경험을 기업 업무에 접목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간 과정을 돌아본다.
"청와대 경호실에서의 30년은 어딜 가나 예우와 존중을 받는 삶이었다. 대통령을 모신다는 자부심은 나를 지키는 뚫리지 않는 갑옷이었고, 내가 내미는 신분증은 어디서나 통하는 '프리패스'였다. 그러나 민간 기업 부사장이 되어 마주한 비즈니스 정글의 문법은 상상 이상으로 냉정하고 투박했다."
책은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낸 30년고 청와대를 떠난 이후의 삶을 통해 경호라는 직업과 조직, 책임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