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뷰티디바이스, 앱·구독 결합한 'BaaS' 모델 진화"

기사등록 2026/08/19 17: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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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인공지능(AI)·데이터·화장품·서비스를 결합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가 19일 발간한 '스킨 롱제비티 시대, 진화하는 뷰티 디바이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뷰티 시장에서는 이미 발생한 주름과 색소 침착을 개선하는 사후적 안티에이징을 넘어 피부 자생력과 회복력을 강화해 건강한 피부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려는 '스킨 롱제비티'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는 클렌징과 화장품 흡수를 돕는 보조도구에서 출발해 고주파(RF), 집속초음파(HIFU), LED, EMS 등 병·의원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가정용으로 구현한 고기능성 기기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복수의 에너지원을 결합한 올인원 디바이스에 AI 기반 피부 진단과 맞춤형 관리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개인의 피부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개인형 헬스케어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LG프라엘, 메이크온, 메디큐브 에이지알 등을 앞세워 RF, HIFU, LED, 미세전류 등 에너지 기술을 활용한 홈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병원 중심의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병원용 HIFU 기술을 가정용으로 소형화했으며, 하이로닉은 HIFU·RF 기반 홈 뷰티 제품군을 전개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브랜드의 신뢰도와 피부 재생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과 디바이스를 결합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기기와 화장품, 앱, 데이터, 구독 서비스를 연결하는 'BaaS(Beauty-as-a-Service)'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디바이스를 활용한 정기적인 스킨케어 루틴이 전용 앰플·젤 등 화장품의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일회성 기기 판매를 넘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에이피알은 에이지알 디바이스와 메디큐브 화장품을 연계하고 있으며, 파마리서치와 앳홈 등도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결합한 사업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삼정KPMG는 향후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경쟁력이 개별 제품의 성능이나 판매량보다 화장품, 앱, 구독 서비스, 피부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차별화된 고객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량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정KPMG는 "기업들은 페이셜을 넘어 두피·바디 등 특화 홈케어 영역을 선점하고, 부위별 특성에 최적화된 에너지 전달·제어 기술과 정량적 임상 근거, 글로벌 인증을 확보해 기술적 진입장벽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원천기술·특허를 확보하고 연구개발(R&D)·제조 역량을 고도화하는 한편 의료기기·화장품·AI 등 이종 산업과의 협업 및 M&A를 통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글로벌 사업 확대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인종의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제품과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지역별 유통·고객 접점을 확보하는 등 기술과 현지화 전략을 병행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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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뷰티디바이스, 앱·구독 결합한 'BaaS' 모델 진화"

기사등록 2026/08/19 17:17: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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