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캐나다 50% 관세 사흘간 유예…加총리 "중요 과제 남아" (종합)

기사등록 2026/08/19 18:14:4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트럼프 "최종 문서 체결 조건 합의 임박"

미국산 주류, 유제품 등 차별 조치 철폐 약속?

캐나다, 구체적 언급 피한 채 "상당한 진전"

[워싱턴=AP/뉴시스]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최대 50% 신규 관세 발효를 수 시간 앞두고 사흘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하는 모습. 2026.08.19.
[워싱턴=AP/뉴시스]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최대 50% 신규 관세 발효를 수 시간 앞두고 사흘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하는 모습. 2026.08.19.

[서울=뉴시스]고재은 임승규 수습 기자 =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최대 50% 신규 관세 발효를 수 시간 앞두고 사흘 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합의가 임박했다고 이유를 들었으나,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중요한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일 아침부터 발효 예정이었던 대(對)캐나다 50% 관세를 3일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캐나다와 미국이 최종 문서 체결을 조건으로 합의에 도달했기 때문"이라며 "졸린(sleepy) 조 바이든에 의해 폐기됐던 위대한 키스톤 XL 송유관이 다시 깨어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별도 성명을 통해 합의에는 캐나다 시장에서의 미국 상품 접근성 개선, 경제 안보 약속, 디지털 무역 문제 관련 조율 등이 포함된다고 부연했다.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캐나다가 미국산 주류, 유제품, 자동차 제품에 취하고 있는 차별적인 조치들을 철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했다.

카니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성명을 발표했다. 다만 해당 약속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중요한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캐나다는 더 강력하고 독립적이고 경쟁력 있는 국내 경제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0시01분부터 와인과 가구, 유제품, 의류 등 다양한 캐나다산 제품에 최대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해당 관세는 1930년 관세법 338조를 근거로 했으며 캐나다산 제품 약 200억 달러 규모에 적용될 예정이었다.

캐나다 정부는 관세 발효를 막기 위해 미국과의 협상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의 신규 관세 발효 시한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통화하며 막판 협상을 이어갔다.

AP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지난 이틀 동안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했으며 18일 오후에도 통화했다.

캐나다 상공회의소 회장 렌디스 레잉은 성명을 통해 "관세 연기는 양측에게 모두 안도감을 줄 것"이라면서도 확실한 협정이 나오기 전까지 불확실성이 클 수 있다고 전했다.

WSJ은 "이번 합의는 트럼프 첫 임기 당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대체하기 위해 타결됐던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개정을 위한 새로운 협상의 길을 열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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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캐나다 50% 관세 사흘간 유예…加총리 "중요 과제 남아" (종합)

기사등록 2026/08/19 18:14: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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