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구성 파행 대덕구의회…여야는 입장만 무한반복 '대치'

기사등록 2026/08/19 13: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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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례 따라 투표해야

국힘, 야당 의장합의가 우선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왼쪽부터)과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의원들이 19일 각각 대전시의회 기자실과 대덕구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원구성 파행 장기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19. joemedi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왼쪽부터)과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의원들이 19일 각각 대전시의회 기자실과 대덕구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원구성 파행 장기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지방의회중 유일하게 원구성을 하지 못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여야가 대화와 타협대신 각 진영의 입장발표만 무한반복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반기 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을 민주당이 맡고 국민의힘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을 맡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전반기 의장은 야당이 맡아 견제와 균형을 확보하고 이후 의회 운영과 원구성을 협의하자며 극한 신경전을 펴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국힘이 조례에 의거해 진행되는 표결 자체를 무력화 시키는 것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국힘은 표결이 이뤄지면 최다선, 연장자 등의 순으로 당선자가 정해지는 규칙에 의거해 민주당 소속 서미경(다선거구) 후보가 당연히 의장이 되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사고 있다.

민주당 소속 대덕구의원 4명은 1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서 공동입장문을 내고 "대덕구의회 기본조례에 따라 표결을 해야한다"며 '표결전 사전 협의 우선'을 내세우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을 거듭 겨냥했다.

특히 원구성도 하지 못하면서 의정비를 챙기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의회가 정상화될 때 까지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에 상당하는 금액을 법령이 허용하는 적법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규정과 절차대로 후보 등록과 투표가 이뤄지고 결과에 승복하자"고 말했다.

민주당의 기자회견에 앞서 국민의힘 소속 4명 대덕구의원도 본회의장 앞에서 별도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동안 수차례 발표한 입장문과 사실상 같은 내용이다.

이들은 "지난 두 차례 임시회 본회의에서 1·2차 투표, 총 5차례의 표결에서 의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후보를 아무런 협의 없이 다시 의장 후보로 등록하는 것은 4대4 동수의 상대 당과 의원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북 제천시의회의 협치 사례를 거듭 인용하면서 "다선이나 연장자가 아니라 표결에 앞서 여야가 대화하고 양보하며 원구성에 합의해야 한다"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의회 본연의 기능이자 권한이니 야당이 의장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덕구의회는 지역구 7석, 비례 1석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인 4명은 무투표 당선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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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8/19 13:06: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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