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산업기술진흥원, 올해 하반기 9대 제조업종 분석
반도체 고용 5.1% 증가할 듯…1조6173억불 규모 시장 예상
조선업도 3000명 늘어…국내 조선소 3년치 이상 일감 확보
섬유업 3.5% 감소 전망…기계·자동차·철강 등 6개 업종 '유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강남구 행복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2026.07.15.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5/NISI20260715_0021365022_web.jpg?rnd=20260715124125)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강남구 행복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2026.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반도체 업종의 고용이 지난해보다 8000명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섬유 업종은 대외 여건 악화로 5000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19일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반도체 고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8000명(5.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반도체 시장은 AI 서버,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및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8331억 달러) 대비 94%나 증가한 1조617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첨단공정 중심의 설비투자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7% 늘어난 2375억 달러 투자가 예상된다.
조선업 고용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00명(2.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 기준 국내 조선소는 3850만CGT의 안정적 수주잔량을 유지하며 약 3년치 이상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선박류 수출은 지난해 대비 8.3% 늘어난 339억1000만 달러로 전망된다.
반면 올해 하반기 섬유업의 고용 규모는 5000명(-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소재 확대, 중동발 공급망 충격과 미국발 통상 규제, 중국의 저가 공세 등 강력한 하방 리스크의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생산은 지난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첨단소재 신증설 효과로 늘지만, 중동발 공급망 충격과 범용부문의 경쟁력 약화가 성장을 제약하며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외에 기계, 전자·디스플레이, 철강, 자동차, 금속가공, 석유·화학은 전년 동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는 기계, 조선, 전자·디스플레이, 섬유, 철강, 반도체, 자동차, 금속가공, 석유·화학 등 국내 9개 주력 제조업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년 동기 대비 고용 증가율을 기준으로 1.5% 이상이면 '증가', -1.5% 이상 1.5% 미만이면 '유지', -1.5% 미만이면 '감소'로 분류된다.
![[서울=뉴시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19일 발표한 '2026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2026.08.19. (자료=한국고용정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5539_web.jpg?rnd=20260819094048)
[서울=뉴시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19일 발표한 '2026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2026.08.19. (자료=한국고용정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