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피해 큰 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부 건의"

기사등록 2026/08/18 11:31:40

최종수정 2026/08/18 13: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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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 집중호우 비상대책회의에서 지시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집중호우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8.1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집중호우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8.18.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8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집중호우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과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피해가 큰 거제·통영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신청하라고 지시했다.

도청 실국본부 대응 현황 보고에 따르면, 경남 거제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651㎜의 폭우가 쏟아졌고, 거제 하북 일대에는 944㎜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거제·통영지역 호우 관련 신고는 17일 하루만 4100여 건이 접수됐고, 1900여 건은 현재 현장 조치하고 있다.

중복 건은 일단 제외하고 1530건에 대해 구조 및 배수 일단 배수 지원 활동, 그리고 대면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배는 215건 1100t을 지원했고, 현재도 배수 지원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산사태는 거제 2건, 통영 3건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나 17일 거제 옥포동 모 맨션 뒷산 산사태로 맨션 거주 1명 사망, 2명 부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통영 산양읍 곤리도 주택 거주 1명도 산사태 유실 토사에 깔리면서 하반신을 다쳤다.

옥포동 산사태 공동주택 경우, 충격에 의해 아파트가 확 흔들렸다는 진술이 있어 전면 안전진단이 필요해 보여 완전 복구까지는 장기화 가능성이 있다.

이번 호우로 통제된 도내 도로는 44곳, 침수, 파손 등 피해가 생긴 곳은 25곳이다. 현재 도로 통제 37곳은 해제했고, 거제 6곳, 사천 1곳 등 7개소는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거제·통영 30개 하천의 호안 유실 등 피해도 있었다.

특히 거제 둔덕천, 고현천, 수월천은 완전 범람하면서 인근 주택 지역, 면 사무소까지 물이 차는 등 피해가 컸으며, 현재 굴삭기, 배수기, 양수기 등을 동원해 마무리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5000가구에 상하수도 공급이 되고 있지 않고 있으며, 2000가구는 오늘 중 수자원공사 중심으로 해서 복구할 계획이다.

산사태 및 침수 등 우려로 대피한 가구 중 129가구는 귀가했고, 나머지 145가구 245명은 희망에 따라 모텔, 학교, 복지관, 경로당 등에 머물고 있다.

18일 오전 8시 현재까지 정전 피해 3466가구 중 96%는 복구가 완료됐다. 현재 복구중은 135가구로, 거제 42가구, 통영 93가구다. 진입로가 확보되면 신속하게 복구한다는 방침이다.

통영 한산도 정전은 지금 입도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비상발전기 2대를 설치해 대응하고 있지만 전체 가구를 커버하기에는 좀 부족한 상황이다.

도시가스 관련해서도 거제 243가구, 통영 2가구에 공급이 중단됐는데, 거제 경우에는 산사태나 싱크홀로 인해 복구 이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조선소에서도 공장 및 변전실 일부가 침수되어 오늘 양수 작업 후 전기시스템 복구에 나선다.

거제 고현시장에 159개 점포가 있는데 도로 파손과 침수, 전기설비 고장 등 문제로 생했고, 일시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인근 오포 중앙시장과 국제시장에도 입주 점포가 89개 있는데, 현재 침수 피해 규모를 집계 중에 있다.

통영 서호시장은 336개 점포 중 노점 및 고객센터 인근에서 침수가 발생했고, 상가별 피해 규모를 파악 중에 있다. 배수나 전기 누전 등 긴급복구는 완료됐다.

거제와 통영에는 유치원, 초·중·고 182개교가 있다. 그 중 22% 41개교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비교적 피해가 큰 학교는 외관초등학교, 장평초등학교, 외포초등학교로, 인명 피해는 없다. 현재 2개 학교를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단독주택 중 통영 2건, 거제 5건의 침수 피해가 있었다. 통영 인평동에 있는 한 주택은 후면 토사가 붕괴돼 주택이 20도 정도 기우는 현상이 발생했다.

거제시 공동주택 51개소에도 침수 토사 유출과 같은 피해가 있었다.

거제시 4개 산업단지에서 법면 붕괴 또는 공장 일부 침수가 있었고, 나머지는 오늘 중 복구 예정이다. 다만 오비일반산업단지 내 침수 발전기는 교체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노인시설, 아동복지시설, 보육시설, 사회복지관 등 15개소도 침수, 단전, 정전 등 피해가 발생을 했다.
[거제=뉴시스] 차용현 기자 = 18일 오전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도로에 수해로 파손된 차량이 잔해와 토사에 뒤엉킨 채 놓여 있다. 2026.08.18. con@newsis.co
[거제=뉴시스] 차용현 기자 = 18일 오전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도로에 수해로 파손된 차량이 잔해와 토사에 뒤엉킨 채 놓여 있다. 2026.08.18. [email protected]

오늘 노인주간보호시설과 어린이집이 침수나 토사 유입 등으로 9개소는 임시 휴원·휴업 조치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피해 도민 중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수시로 확인해서 경남형 긴급복지인 희망지원금 제도나 또 정부 긴급 지원 등으로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에 거제 통영 고성 사천 남해 하동 등 지역 피해조사를 각 실국에서 정확하게 피해 현황을 파악해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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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피해 큰 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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