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풀면 상생은?"…유통업계 의견 수렴중

기사등록 2026/08/18 10: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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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단체 요구사항 전달

'상생기금 조성' 등 6개 요구사항 제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과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등 개혁진보 4당 의원, 소상공인 단체 회원들이 지난 3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형마트 새벽배송 추진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2026.08.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과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등 개혁진보 4당 의원, 소상공인 단체 회원들이 지난 3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형마트 새벽배송 추진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2026.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소상공인 단체가 요구하는 상생안을 대형 유통업계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생안에는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 조성,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부는 "대형 유통과 중소 유통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올해 초부터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와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당정은 유통 환경 변화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경쟁을 이유로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및 새벽 배송 규제 완화를 뼈대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의 '대형마트 온라인배송 허용 관련 주요 진행상황'을 보면 소상공인 단체들은 요구 사항 6가지를 제시했다. ▲상생기금 조성 ▲소량 판매 제한 ▲기업형 슈퍼마켓(SSM) 출점 제한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 ▲전통시장 상인의 날(10월 22일) 법정 기념일 지정 ▲전통시장·소상공인이 대형마트·SSM에서 도매가로 물품 구매 지원 및 대형마트와 소상공인 간 공동 독자 상표(PB) 상품 개발 등이다.

특히 소상공인 단체는 대형 유통업계에 최소 10년간 매년 100억원 이상의 상생협력기금 조성을 요청했다. 마트·플랫폼 온라인 매출의 일정 비율을 기금으로 확보해 중소 유통 지원사업에 활용하자는 것이다. 농·축·수산물의 영업시간 외 단일품목 소량 판매 및 전통시장 일정 거리 내에 SSM 신규 출점 제한 규정도 마련하자고 했다.

중기부는 "대형 유통계가 해당 상생 요구안 내용을 전달받고 수용 가능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된다"며 "산업통상부와 대형유통 및 소상공인 단체 간 견해 차이를 조율하고 양측 간 원활히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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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풀면 상생은?"…유통업계 의견 수렴중

기사등록 2026/08/18 10:38: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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