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매일 외부서 사이버 공격 260만건 달해"

기사등록 2026/09/22 18:03:3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중국군 사이버부대
중국군 사이버부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이 하루 평균 260만 차례에 이르는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다고 중앙통신과 연합보가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린이징(林宜敬) 대만 디지털발전부장은 21일 타이베이에서 디지털 신뢰 발전을 추진하는 비영리단체 대만디지털신뢰협회가 개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통상적으로 대만에 대한 사이버공격은 중국발 이라는 게 대체적이다. 대만 국가안전국 데이터로는  2025년 중국의 대만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해킹 건수는 하루 평균 263만회였다.

린이징 부장은 대만이 매일 평균 이처럼 천문학적인 수자의 사이버 공격을 당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면서 탄탄한 정보보안 산업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3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보안  행사인 RSA 콘퍼런스(RSAC)에 참석했을 당시 각국 참가자들에게 “대만은 중국의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을 연구하는 전문가”라고 소개하면서  관심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다만 린 부장은 사이버 공격이 대응해야 할 위협인 동시에 큰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탄탄한 사이버보안 산업을 활용해 정부와 주요 기반시설, 민간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고 대만 경험을 해외에 수출, 국제시장을 확대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린 부장은 말했다.

대만디지털신뢰협회 잔팅이(詹婷怡) 이사장은 “사이버보안이 곧 국가안보”라며 많은 국가가 사이버보안을 기반시설의 회복 탄력성을 구성하는 요소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술 발전에 따라 딥페이크(Deepfake)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기술에서 새로운 사이버보안 위험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디지털 환경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날 9월21일을 ‘대만 사이버보안의 날’로 제정하자고 제안했다.

9월21일은 이미 대만의 ‘국가 재난방지의 날’로 지정돼 있다. 협회는 재난방지 개념을 디지털 세계로 확대해 ‘디지털 내진’에 대한 인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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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9/22 18:03: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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