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교착·부정적 언론보도·항모 링컨함 승조원 복지 불만 등 요인 겹쳐
中 전문가 “누군가 이란 전쟁 책임질 필요, 중간선거 앞 개각 흔한 일”
“후임 대중 강경파 아닌 한 중국 관계 큰 영향 없을 것”
![[파나마시티=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12일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다국적 군사훈련 '파나맥스' 훈련장에 도착하고 있다. 2026.08.18.](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01497272_web.jpg?rnd=20260814010704)
[파나마시티=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12일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다국적 군사훈련 '파나맥스' 훈련장에 도착하고 있다. 2026.08.18.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이란 전쟁 부진 등으로 ‘해임 위기’에 처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헤그세스 장관에 대한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란 전쟁을 둘러싼 지속적인 교착 상태와 부정적인 언론 보도 그리고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 승조원들의 복지에 대한 커지는 우려 등을 헤그세스 장관에 대한 불만의 요인으로 지적했다.
한 소식통은 이란 전쟁에서 확실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은 것이 트럼프 대통령을 특히 분노하게 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소식통은 “헤그세스의 자리가 위태롭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고 SCMP는 보도했다.
신문은 이러한 불확실성은 미국과 중국간 국방 관계가 민감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 관계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5월 베이징에서 만난 이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베이징 정상회담 몇 주 후 헤그세스 장관은 한 국방 회의에서 양국 관계가 “지난 몇 년 이래 가장 좋은 상태”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건설적인 관계 구축에 합의한 것은 군사 분야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알바로 스미스 국방부 중국·대만·몽골 담당 부차관보는 양국 군 간의 소통이 “수년 만에 가장 활발하다”고 말했다.
스미스 차관보는 “헤그세스 장관의 지도력 아래 한때 단절되었던 군사 대 군사 채널을 적극적으로 복구하고 있으며, 분명하고 꾸준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푸단대 국제연구소 자오밍하오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대해 책임을 질 누군가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내각 개편은 흔히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소식통들은 헤그세스 장관의 사임 가능성이 중국과 군사 관계 발전에 반드시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헤그세스 장관의 후임자가 대중국 강경파가 아닌 이상 새로운 국방장관이 임명되더라도 양국 군사 교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다음달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2015년 이후 첫 미국 국빈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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