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 미만 가성비 위스키 매출 비중 2021년 37.5%서 76.9%로

(사진=코리아세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가성비 위스키 '블랙서클'과 '블랙서클MAX'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병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출시한 블랙서클이 약 85만병, 지난달 16일 출시한 블랙서클MAX가 약 15만병 판매되며 출시 1년 6개월여 만에 도합 100만병을 넘어섰다.
두 상품 모두 합리적인 가격에 차별화된 품질을 갖춘 상품으로 세븐일레븐의 대표 가성비 위스키로 자리 잡았다.
최근 편의점 위스키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까지 갖춘 '가성비 위스키'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과거 위스키가 특별한 날 즐기는 비교적 고가의 술이었다면, 최근에는 하이볼·홈술 등으로 가볍게 즐기는 소비가 늘면서 위스키가 일상적인 주류로 대중화되는 모습이다.
세븐일레븐이 2021년부터 올해까지 위스키 매출을 가격대별로 분석한 결과, 3만원 미만 위스키의 매출 비중은 2021년 37.5%에서 올해 8월 기준 76.9%로 39.4%p 증가하며 5년 만에 비중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위스키를 즐기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취하는 음주'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방식으로 적당히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하이볼이 대중화되면서 위스키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음용 방식도 다양해졌다.
실제 고객들의 위스키 연관 구매 상품을 분석한 결과, 토닉워터와 얼음컵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콜라·사이다 등 탄산음료도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스키를 얼음과 토닉워터 또는 탄산음료와 함께 즐기는 소비가 실제 구매 패턴에서도 확인된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편의점 위스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30대 매출 비중은 2021년 23%에서 올해 33%까지 증가했다. 40대는 27% 수준으로 3040세대가 편의점 위스키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서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출시한 블랙서클 위스키는 시리즈는 셀럽IP 전문회사 '메코이'와 협업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개발했다.
'블랙서클'은 평소 주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온 신동엽이 원액 시음부터 상품 콘셉트와 패키지 디자인까지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상품 완성도를 높였다.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을 사용하면서도 1만9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했다는 평이다.
'블랙서클 MAX'는 블랙서클의 성공에 이어 몰트 함량을 강화한 상품이다. 신동엽이 직접 상품 개발 과정에 참여해 다양한 원액을 시음하고 맛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했다. 현재 위스키 카테고리 매출 1위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세븐일레븐은 가성비를 단순히 저렴한 가격이 아닌 '가격 이상의 품질'로 정의하고 있다"며 "그간 위스키와 와인 카테고리에서 쌓아온 상품 기획력과 노하우를 앞세워 품질 초격차 주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