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위 쿠슈너, 이집트 대통령과 가자 휴전 이행 논의

기사등록 2026/08/17 00: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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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휴전 이행 걸림돌 해소에 집중

[서울=뉴시스]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알-알라미 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이자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를 접견했다.(사진=이집트 대통령실 X)
[서울=뉴시스]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알-알라미 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이자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를 접견했다.(사진=이집트 대통령실 X)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이자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가자지구 휴전 협정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집트 대통령실 대변인 모하메드 엘 셰나위는 16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쿠슈너와 시시 대통령이 지중해 연안 도시 엘알라메인에서 회담했다고 밝혔다.

엘 셰나위 대변인은 회담에서 "모든 당사자가 가자지구 휴전 협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0월 체결된 가자지구 휴전 협정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휴전 이후에도 이스라엘의 공습과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협정의 구체적인 이행을 둘러싼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쿠슈너의 이집트 방문을 계기로 하마스 측과 미국 및 중재국 간 접촉도 진행되고 있다. 하마스 관계자는 AFP 통신에 쿠슈너의 이번 방문 기간 하마스 협상 대표단과 가자지구 담당 고위 대표인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미국 관리들이 만나 협정 이행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하마스 정치국장 칼릴 알하야가 이끄는 대표단은 이날 카이로에서 이집트 정보기관 수장 하산 라샤드와 회담했다. 하마스 측은 이 자리에서 휴전 협정과 관련한 이스라엘의 위반 문제 등을 중재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슈너와 믈라데노프 등 트럼프 행정부 측 인사들은 이집트·카타르·튀르키예 중재진과 함께 가자지구 평화 구상의 진전을 모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은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가자지구의 새로운 팔레스타인 민간 행정체계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완전히 무장 해제하기 전에는 군을 철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정 이행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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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위 쿠슈너, 이집트 대통령과 가자 휴전 이행 논의

기사등록 2026/08/17 00:53: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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