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심판 때문에 선수 교체 못한 강원 이의제기 '기각'

기사등록 2026/08/16 16:12:0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강원 "규정상 결정 주문만 통지…빠르게 요청 계획"

[서울=뉴시스]K리그1 강원, 감바 오사카에 져 ACLE 본선 진출 실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강원, 감바 오사카에 져 ACLE 본선 진출 실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잘못된 규정 해석으로 선수를 교체하지 못하게 막은 심판진에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적으로 항의했지만, 돌아온 답은 '기각'이었다.

강원 관계자는 16일 뉴시스를 통해 "AFC가 구단의 이의제기를 기각했다고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FC는 규정상 1차적으로 결정 주문만 통지할 수 있다. 결정 이유나 배경을 알려면 10일 이내에 서면으로 요쳥해야 한다"며 "내일까지 쉬는 날이지만, 구단은 오늘이나 내일 중 최대한 빠르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건은 지난 1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일본 감바 오사카와의 2026~2027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강원은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배했는데, 연장 시작 전 문제가 발생했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연장 시작과 동시에 선수 2명을 동시에 교체하려고 했다.

강원은 정규 시간 3번에 걸쳐 선수 3명을 교체했고, 연장전에 돌입하면 양 팀에 선수 교체 기회가 1차례씩 더 주어지는 까닭이었다.

그러나 당시 대기심은 1회의 기회에 선수 1명만 교체할 수 있다는 잘못된 해석을 근거로 강원의 2명 교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기심이 주심과 소통했지만 상황은 쉽게 달라지지 않았고, 강원은 연장 전반 15분에야 계획한 플랜을 수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전인 연장 전반 13분 야마시타 료야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공교롭게도 정 감독이 교체를 꾀했던 선수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 강준혁이었는데, 야마시타의 득점은 해당 포지션에서 나와 강원으로선 아쉬움이 배가 됐다.

강원은 즉각 이의를 제기했고, AFC는 14일 징계윤리위원회를 열었지만 결과는 기각이었다.

AFC가 어떤 이유에서 강원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는지는 추후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AFC, 심판 때문에 선수 교체 못한 강원 이의제기 '기각'

기사등록 2026/08/16 16:12:0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