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日언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지속 의향"

기사등록 2026/08/16 11:55:20

최종수정 2026/08/16 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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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요미우리 등 분석…"역사 문제 관련 日에 대응 촉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둘러싸고 일본 유력지는 그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지속 의향을 밝힌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1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둘러싸고 일본 유력지는 그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지속 의향을 밝힌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둘러싸고 일본 유력지는 그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지속 의향을 밝힌 것이라고 분석했다.

16일 요미우리신문은 이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 소식을 보도하며 "미래지향적인 일한(한일) 관계를 지속할 의향을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신문은 이 대통령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개별적인 역사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았다며 "호전된 일한 관계를 중시할 자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를 통해 "한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우리가 만들어 갈 새로운 한일관계의 빛은 역사의 그늘 속에서 여전히 아픔을 감내하고 계신 분들께 따뜻한 온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한층 두터운 신뢰 위에서, '가깝고도 먼 이웃이 아니라 가깝고도 또 가까운 이웃'으로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60년을 함께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요미우리는 "역사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며 일본에 대응을 촉구한 형태"라고 풀이했다.

신문은 이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전에는 대일 강경 발언을 했으나, 취임 후에는 '일본 중시' 자세를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지지통신도 이 대통령이 광복절 축사를 통해 "일본과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을 표명"했다고 풀이했다.

통신은 이 대통령이 그러면서도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의 '성의'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현안 언급은 피하면서도 "역사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을 촉구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은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한일 간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체결을 추진하려면 "한국 여론의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이 대통령은 여론을 납득시킬만한 일본의 자세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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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日언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지속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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