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줄이고 생산성·품질 높이는 신기술 적용
기후변화·인력난 등 걱정없이 안정적 고소득 내
![[안동=뉴시스] 사과 다축 재배 방식. 경북농기원은 복숭아, 자두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농가들의 일손을 크게 줄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2/25/NISI20240225_0001487259_web.jpg?rnd=20240225091910)
[안동=뉴시스] 사과 다축 재배 방식. 경북농기원은 복숭아, 자두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농가들의 일손을 크게 줄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8.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농업기술원(농기원)이 농가들의 소득을 두 배 이상으로 높이는 '농업대전환 특화작목특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농기원에 따르면 2024년부터 시작된 사업은 작목별 맞춤형 기술로 생산성을 높이고, 일손을 줄이는 생력화 기술로 경영비를 절감하며, 품질을 고급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2024년부터 2025년까지는 문경 오미자, 경산 복숭아, 영양 고추, 칠곡 참외를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 신기술을 적용했다.
문경 오미자특구에는 봉화약용작물연구소가 개발한 썸레드와 생분해 유인망을, 경산 복숭아특구에는 청도복숭아연구소가 개발한 다축형 평면재배 방식과 스마트 무인방제 생력화 기술을 적용했다.
또 칠곡 참외특구에는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개발한 참외 포복형수경재배 등을, 영양 고추특구에는 영양고추연구소가 개발한 고깔형하우스 비가림재배와 공동육묘 등을 도입했다.
결과 이들 특구의 생산성이 1.7~3.7배로 높아졌다.
![[안동=뉴시스] 딸기 수직재배. (사진=경북도 제공) 2025.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6/NISI20250316_0001792419_web.jpg?rnd=20250316084212)
[안동=뉴시스] 딸기 수직재배. (사진=경북도 제공) 2025.03.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김천 양파, 상주 포도, 의성 자두, 고령 딸기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들 지역에는 '생력화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김천 양파특구에는 플러그육묘 기술과 함께 재배 전 과정에 기계화를, 상주 포도특구에는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과 무인 방제·자동 관수 시설을 적용했다.
또 의성 자두특구에는 유기농업연구소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자두 작목에 다축 평면 수형을, 고령 딸기특구에는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개발한 3단수직재배 기술과 담배가루이 포획기를 도입했다.
현재까지의 사업 결과 이들 지역의 노동력은 50~87% 줄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만강바나나농장에서 농업인들이 지역 아열대 농업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6.01.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8/NISI20260108_0002036389_web.jpg?rnd=20260108140120)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만강바나나농장에서 농업인들이 지역 아열대 농업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6.01.08. [email protected]
올해부터 내년까지는 포항 아열대작물, 경주 체리, 구미 멜론, 울진 버섯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지역에는 '품질 고급화' 기술이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포항 아열대특구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과 스마트 환경제어 기술을, 경주 체리특구는 개폐형 간이 비가림 기술과 함께 서리나 저온 등 이상기상에 대비할 수 있는 미세 살수 시설을 도입한다.
또 구미 멜론 특구에는 수경재배 기술과 무인 방제 시스템을, 울진 버섯특구는 첨단 시설 재배를 바탕으로 한 초정밀 환경 관리 기술을 적용한 고품질화로 '농가소득 두 배'를 실현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특화작목특구 조성은 특화작목에 적합한 신기술을 적용해 경북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것"이라며 "기후변화나 인력난 같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경북의 특화작목이 안정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신기술 보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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