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당원 득표 누적 김민석 52.21%, 정청래 38.14%, 송영길 9.65%
기존 1.48%p 박빙 격차를 호남권 승리로 두 자릿수 격차로 벌려
金 "겸손 겸손 겸손히" 鄭 "겸허히 수용" 宋 "낙선까지도 내일의 밑거름"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 남아…선거인단 58만명 당심 주목
최고위원 누적 득표율…박선원·최민희·서미화·김용·한민수 순
![[익산=뉴시스] 김얼 기자 =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15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정기당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8.15.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5/NISI20260815_0002213606_web.jpg?rnd=20260815175129)
[익산=뉴시스] 김얼 기자 =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15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정기당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8.15. [email protected]
[서울·전북(익산)=뉴시스]신재현 김난영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에게 과반 압승했다. 김 후보는 그간 1.48%p로 박빙이었던 격차를 이날 호남권에서의 과반 득표로 전체 누적 득표율 기준 두 자릿수로 벌렸다. 김 후보는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의 압승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다.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 발표를 종합하면 김 후보는 15일 발표된 호남권(전남광주·전북)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전체 투표 24만2089표 중 13만9307표(57.54%)를 얻었다. 정 후보는 호남권에서 총 7만9033표(32.65%)를 얻어 김 후보에게 24.89%p 뒤처졌다. 송영길 후보는 2만3749표(9.81%)를 얻었다. 지난 11~12일 온라인 투표, 13~14일 ARS 투표를 합산한 결과다.
이전 4개 권역 투표 결과와 합산하면 김 후보는 누적 총투표수 45만360표 중 23만5128표(52.21%)를 얻었다. 정 후보는 17만1768표(38.14%), 송 후보는 4만3464표(9.65%)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 차이는 14.07%p다.
호남권 투표 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김 후보는 전남광주에서 권리당원 총 투표수 15만1756표 중 8만6558표(57.04%)를 얻었다. 정 후보는 4만8324표(31.84%)를, 송 후보는 1만6874표(11.12%)를 득표했다.
전북에서도 김 후보가 총 9만333표 중 5만2749표(58.39%)를 얻어 3만709표(34.00%)를 얻은 정 후보를 앞섰다. 송 후보는 전북에서 6875표(7.61%)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그간 충청, 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총 4개 권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 후보를 1.48%p 차이로 소폭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호남권에서 과반 득표하며 기존 박빙 승부를 두 자릿수로 차이로 벌렸다.
![[나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5일 전남광주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15. goodwrite9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5/NISI20260815_0002213565_web.jpg?rnd=20260815163357)
[나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5일 전남광주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15. [email protected]
김민석 후보는 이날 결과가 발표된 뒤 X(엑스·구 트위터)에 "호남의 큰 지지는 민주주의와 도약 성장에 대한 염원이고 이재명 정부에 대한 응원과 격려"라며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겸손겸손겸손히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하며 오직 국정 성공을 위해 절박하게 뛰겠다"고 적었다.
정청래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권리당원이 주신 만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많이 주셨을 때도 감사, 덜 주셨을 때도 감사하다. 내일 또 경기 서울 (지역 순회경선)이 있는 만큼 내일 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에도 "겸허하게 존중하고 수용한다. 저의 승패와 관계없이 민주당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영길 후보는 페이스북에 "고향의 한 표, 한 표가 지친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며 "낙선까지도 내일의 밑거름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김대중 길이고 호남이 가르쳐준 정치"라고 강조했다.
전남광주·전북 최고위원 후보 선거에서는 박선원·서미화·최민희·김용·이성윤 후보가 당선권 안에 들었다. 지금까지 진행된 지역별 선회경선 누적 득표수와 득표율(지역 가산 미반영)로 보면 박선원 후보가 15만9462표·17.70%, 최민희 후보 15만6061표·17.33%, 서미화 후보 14만978표·15.65%, 김용 후보 11만8702표·13.18%, 한민수 후보 11만4407표·12.70%을 기록했다. 이어 이성윤 후보 11만2670표·12.51%, 임미애 후보 6만4582표·7.17%, 김영호 후보 3만3858표·3.75% 순이었다.
총 6개 권역 중 5개 권역에서 순회경선과 합동연설을 끝낸 민주당은 16일 서울·경기를 마지막으로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를 마친다. 서울·경기 지역 권리당원 수는 58만명에 달한다. 최종 승자는 오는 17일 발표된다.
최종 승패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에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가린다. 최종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선호투표제로 3위 후보를 뽑은 유권자의 2순위 표를 1·2위에게 재분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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