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공원 전체 주택공급 검토…강력 반대"

기사등록 2026/08/15 19:05:18

최종수정 2026/08/15 1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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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필요하면 정비사업 등 찾아야"

[서울=뉴시스]용산구청 전경. (사진=용산구 제공) 2026.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용산구청 전경. (사진=용산구 제공) 2026.04.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용산구는 국토부장관이 용산어린이정원을 넘어 용산공원 전체를 주택 공급 후보지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런 추진 방향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15일 내놨다.

이날 구는 입장문을 통해 "용산공원은 120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서울 도심의 마지막 대규모 국가공원이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를 담아낼 국가의 상징공간이 될 용산공원을 '주택공급에 활용할 수 있는 땅이 있는가'라는 관점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는 "주택공급이 필요하다면 기존 도심의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고 정비사업을 통한 신규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등 도시의 기능과 공공성을 함께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한번 훼손되면 되돌릴 수 없다"면서 "주택은 다른 지역에 추가로 공급할 수 있지만, 국가의 상징공간이자 미래세대에 물려줄 대규모 도심 국가공원은 한번 잃으면 다시 만들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용산구는 앞으로도 용산공원의 본래 가치와 정체성을 훼손하는 어떠한 개발 추진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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