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李대통령, 나한텐 골프 치자고 연락 안 할 것…맞는 게 잘 없어"

기사등록 2026/08/14 20:52:13

최종수정 2026/08/14 20: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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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공소기각 조항의 위헌성과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촉구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공소기각 조항의 위헌성과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촉구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정치적 견해가 잘 맞지 않는다며 "저한테는 전화를 안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야당 중진 의원들과 잇따라 골프 회동을 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회동 자체보다 실질적인 소통과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14일 공개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 자신이 정치적으로 잘 맞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자신에게 골프 회동을 위한 전화를 할 가능성에 대해 "저한테는 전화를 안 하실 겁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하고 맞는 게 잘 없더라"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국민의힘 소속인 주호영 전 국회부의장, 박덕흠 현 국회부의장과 골프 라운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4선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등과도 골프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의원은 이 대통령의 야당 의원들과의 골프 회동에 대해 "대통령이 야당과도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겠지만, 방식이나 시기에 있어서 매우 의심 가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골프와 관련한 논란을 언급하며 "골프 문제가 불거진 것이 한두 달 전이었고, 그 이후 야당 의원들을 접촉해서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골프 친 것을 물타기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며 "시기와 여러 가지 의도가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 대통령과 야당이 소통할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만나고 모이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해결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서 저희 이야기 하나도 안 들어주시면서 골프만 치시면 뭐 하느냐"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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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李대통령, 나한텐 골프 치자고 연락 안 할 것…맞는 게 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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