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무주군 적상면 일대 2034년까지 단계적 투입
무주군 산지조성, 조례 제정, SOC 확보 필수적
현대로템도 지역환원 사업과 추가 투자 이뤄져야
![[무주=뉴시스] 김얼 기자 = 황인홍 무주군수가 현대로템 항공우주 종합생산기지 구축과 관련한 조감도 앞에서 본사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8.13.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02211705_web.jpg?rnd=20260813111555)
[무주=뉴시스] 김얼 기자 = 황인홍 무주군수가 현대로템 항공우주 종합생산기지 구축과 관련한 조감도 앞에서 본사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8.13. [email protected]
전북 무주군이 전북 굴지의 방위산업체 현대로템을 품으면서 우주항공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막 첫발을 뗀 무주군은 현대로템의 투자를 앞세워 향후 우주산업의메카로 우뚝서겠다는 원대한 포부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북은 방산의 불모지다. 전북에 터를 둔 방산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무주가 향후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뉴시스는 경남 사천의 사례와 무주가 가진 입지적요건 및 향후 과제 등 두차례에 걸쳐 짚어본다./편집자주
[무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현대로템은 최근 전북 무주에 항공우주 생산기지를 만들겠다며 투자를 선언했다.
현대로템은 무주군 일원 축구장 107개 규모의 76만330㎡(약 23만평) 부지에 올해부터 2034년까지 약 3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구축될 시설은 ▲초음속 덕티드 램제트 엔진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을 생산하는 종합 항공우주 생산기지다.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시험·검증, 양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고부가가치 연구개발(R&D) 중심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생산에 들어가는 부품은 약 160여개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이 실제로 투자할 경우 단순 수치적 계산으로도 관련 협력업체들이 입주하면서 경남 사천시 산업단지처럼 로템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단지 조성이 기대되는 이유다.
최근 무주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역 성장거점 육성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지역개발사업이자 국가 정책사업에 선정됐다.
하지만 무주가 사천시처럼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대로템에 많은 부지를 제공해야한다. 현대로템의 사업부지는 다행히 대부분이 국·군유지로 되어 있어 부지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를 위해 조례 제정을 통해 현대로템의 투자를 뒷받침해야한다.
협력업체의 입주를 위한 산단 조성도 필수다. 최근 현대로템에 이어 전북과 전주시가 첨단소재인 탄소를 중심으로 방위산업클러스터에 최종 선정되면서 탄소기업 및 현대로템의 협력기업의 입주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산단 조성 이후 전북특별자치도와 무주군은 SOC 예산 등을 빠르게 투입해야하는 것이 이번 투자가 실제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요소다. 사천시와 같이 전담과를 신설해 현대로템의 지원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단점도 있다. 무주는 사천과 같은 공항과 인력양성 교육기관이 전무하다. 하지만 이를 대체하기 위한 기관은 이미 존재하고 있다.
![[전북=뉴시스] 무주 항공ㆍ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 사업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3925_web.jpg?rnd=20260630143215)
[전북=뉴시스] 무주 항공ㆍ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 사업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 전북대학교가 첨단방위산업학과를 운영하고 있고 전북기계공고 등 연관 마이스터고가 있다는 점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공항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새만금 신항만과 신공항 등까지 연결된다.
특히 새만금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육·해·공 동시 실증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드론·무인수상정·기동로봇체계를 결합한 복합 민·군 겸용 실증단지 조성을 추진 중으로 더 큰 강점이 있다.
전북도와 무주군이 현대로템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얘기다.
현대로템도 이러한 지원에 발 맞춰 지역을 위한 추가 투자도 고려해야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카이와 같이 지역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환원사업은 물론 추가 투자를 통해 지역민에 신뢰를 줘야한다는 것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현대로템이 원하는 것은 최대한 들어줄 것"이라면서 "아직은 첫발을 뗀 수준이지만 향후 현대로템의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서 무주가 항공우주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특히 새만금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육·해·공 동시 실증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드론·무인수상정·기동로봇체계를 결합한 복합 민·군 겸용 실증단지 조성을 추진 중으로 더 큰 강점이 있다.
전북도와 무주군이 현대로템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얘기다.
현대로템도 이러한 지원에 발 맞춰 지역을 위한 추가 투자도 고려해야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카이와 같이 지역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환원사업은 물론 추가 투자를 통해 지역민에 신뢰를 줘야한다는 것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현대로템이 원하는 것은 최대한 들어줄 것"이라면서 "아직은 첫발을 뗀 수준이지만 향후 현대로템의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서 무주가 항공우주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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