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첫 회의…도시계획 등 분야별 전문가 20명 참여
주거·교통·교육 등 통합전략으로 정주인구 확대 목표
![[전남광주=뉴시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을 투자하는 서남권 반도체 팹(Fab·생산공장) 4기 건설 입지로 광주 군공항 부지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7일 오후 전남광주 광산구 상공에서 바라본 광주 군공항 부지(점선 내부)의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6.07.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21353784_web.jpg?rnd=20260707152216)
[전남광주=뉴시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을 투자하는 서남권 반도체 팹(Fab·생산공장) 4기 건설 입지로 광주 군공항 부지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7일 오후 전남광주 광산구 상공에서 바라본 광주 군공항 부지(점선 내부)의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6.07.07.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안착을 목표로, 인재 유치와 안정적 주거·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전방위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직주 근접과 생애주기 맞춤형 기반 시설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전남광주특별시는 14일 광주청사 중회의실에서 '살기 좋은 반도체도시 정주여건 혁신 전담팀(TF)' 첫 회의를 열고 정주 기반시설 통합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전담팀은 반도체 산단과 배후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선제적으로 직주근접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성됐다.
청년과 전문 인력, 가족 단위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주거·교통·교육·의료·숙박·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등을 아우르는 종합 도시공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전담팀은 건축, 도시계획, 경관·디자인, 문화, 체육 분야 전문가 12명과 내부 운영팀 8명으로 꾸려졌다. 전문가들은 '싱크탱크' 역할을 맡아 혁신 전략과 시행 계획을 제안하고, 운영팀은 사업 추진과 사후 관리, 성과 평가를 도맡는다.
공동위원장으로는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과 이효원 전남대 건축학부 교수가 맡는다.
첫 회의에서는 반도체 산단 조성과 양산 일정에 맞춰 분야별 핵심 중점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우선 군공항 부지 5㎞ 통근권 내 건설 근로자용 주거 시설을 공급하고, 향후 입주 인력을 위한 다양한 유형의 주거 공급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산단-주거지-도심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완화를 꾀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국제·외국어학교 등 우수 인력 교육 시설과 함께 산·학·연 연계 교육기관 유치를 추진한다.
의료·숙박·생활사회기반시설(SOC) 분야에서는 5성급 관광호텔을 확충, 마이스(MICE) 산업도 육성·보완한다는 복안이다.
반도체 산단 건설 초기 분야별 단기 대책과 국비·공공기여 등을 활용한 재원 조달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한다.
특별시는 2030년 반도체 양산 목표 시점에 맞춰 단계별 시행안을 수립·추진한다. 올 연말까지 단기 100일 과제를 혁신전략 과제로 선정하고, 2027년 하반기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구체화한다. 2030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팹 건설·양산에 맞춘 정주 기반시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금화 도시공간국장은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프로젝트와 발 맞춰 반도체산업 성공의 핵심인 우수 인재와 그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주거와 교통, 교육, 문화가 결합된 정주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국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한 축을 담당하는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